●이 풍진세상●/★구케의원

환향녀와 안희정

modory 2008. 3. 7. 15:41

  화냥년(還鄕女)과 안희정

 화냥년이란 조선시대 전쟁으로 적국에 붙잡혀 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여성 '환향녀(還鄕女)'에서 유래 되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환향녀는 정묘호란 병자호란

때도 많이 발생했다.청나라에 끌려간 여자들 중

대부분 돌아올 수 없었으나, 어쩌다가 돌아온

여자들도환향녀로 불리면서 치욕을

감수해야 했다. 암울한 역사이며 나라가 튼튼하지

못해 민초들이 겪은 고초였으며 여자로써 겪은 수모를 어찌 필서로 다 할                        수 있었겠는가? 얼마나 많은 환향녀들과 그 가족들                        은 통한의 아픔을 씹으며 위정자들을 욕했겠는가?                        나라를 잘 다스려 부강했다면 이런 암울한                        역사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통합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 심사에서 전과                        자 공천 심사 대상 제외’라는 결정에 따라 공천에                        탈락하자 심사에 승복하면서 이렇게 썼다는 것이                        다.

                       회한과 고통을 느꼈습니다. 수많은 갈등과 생각속                        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환향녀가 조선   에 돌아올 때 한강 상류 홍제천에서 목욕을 하면 모든 것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옛날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하루도 깎아 주지 않은 감옥 생활을 했습니다. 3년여의 근신 생활을 했습니다. 사면복권도 마다하고 일체의 공직에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의 노력이 ‘환향녀의 홍제천’같은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의 잘못은 홍제천에 목욕으로 씻을 수 있지만 위정자의 잘못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어찌 모르는지 아쉽다. 그들 노무현 정권이 저지른 해악을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답답하다. 하긴 그 무리들의 결점 중에 결점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국민들을 갈갈이 찢어 편가르기, 좌파들 영웅만들기, 세금 폭탄으로 민초들 울리기, 국토 균형 발전 한답시고 전국을 부동산 투기화, 언로 틀어막기 위해 취재 봉쇄,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발목 잡기, 50년 우방국가인 미국에 등돌리기, 결식 아동이 수십만명은 뒷전이고 북에다 퍼다주기, 등등......그 중심에 안희정이란 인물이 있지 않았던가?

그림은 임수린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