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방송

kbs 시청율 하락하는데 사장 퇴진운동이라....

modory 2008. 4. 22. 18:33

동아일보는 KBS가 봄 개편에 수익 증대만 생각하다가 시청률이 떵지는 역풍을 맞았는데 KBS의 2TV 주말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제목을 원용하여 시청자 뿔났다고 했다.


 

이렇게 시청률이 떨어진 것은 1TV에서 방영되던 ‘대왕 세종’(토·일 오후 9시 40분)은 5일부터 2TV 오후 9시 5분으로 옮긴 뒤 13일까지 14.8%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뉴스9’의 4월 주말(13일까지) 평균 시청률은 11.9%로 2∼3월 주말 평균시청률 13.9%보다 낮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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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에서 
KBS 노조는 정연주 사장의 퇴진 운동을 펴고 있다고 신문들은 전하고 있다.
KBS의 두 노동조합이 22일 나란히 정연주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방송구조 개편 대응 등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노조는 "공영방송의 운명이 걸린 선택을 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KBS 미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KBS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은 정 사장 퇴진뿐"이라고 주장했다. 
차기 사장에 대해 노조는 "KBS 사장은 정치적 독립성, 방송에 대한 전문성, 
공영방송 수장으로서의 도덕성을 갖춘 중립적 인물이 돼야 한다"면서
 "정권이 일방적으로 코드, 낙하산 사장을 임명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정권이 신문ㆍ방송 겸영 허용, 통신 위주의 방송구조 개편, 
공영방송 역할 축소를 마음대로 법제화하는 상황을 두고 볼 수는 없으며 
KBS 사장 선임 구조를 개선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면서 제도 개선을 
위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비대위 출범과 함께 '정연주 사장 퇴진 촉구와 낙하산 사장 반대를 
위한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연주 사장의 모형이 
축사를 하는 등의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50분에는 부장급 이상 관리직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KBS 공정방송노조가 정연주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정방송노조는 "정 사장은 우리의 미래를 더 이상 맡아서는 안 된다"면서 
"정 사장이 한시라도 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수록 더 큰 피해가 KBS와 
그 조직원, 나아가 우리나라 공영방송 체제에까지 미칠 것이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경영에서 무능하며 도덕적으로 부적격한 
사람은 결단코 조직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임기제를 거론해서는 안된다"면서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정 사장이 물러나는 날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방송노조 역시 21일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으며 향후 출근저지 투쟁, 
피켓 시위, 거리 홍보, 이사회 퇴진 투쟁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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