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PD수첩의 광우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해 내부에서 "오역(誤譯) 등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가자"는 의견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언론 관련 시민단체나 노조 등 외부 단체를 동원해 사태를 해결하려 했던
사실이 MBC 내부 보고서를 통해 9일 확인됐다. PD연합회·언론노조 등 외부 힘 빌려 기사 바로 가기☞
이는 본지가 입수한 MBC 'PD수첩 상황실' 회의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MBC는 6월 30일 열린 '상황실 3차 회의'에서 PD수첩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의
심의에 대한 대책과 관련 "현재 회사 차원의 뾰족한 대응 방법이
없다"면서 " PD연합회 등 직능단체나 언론노조가 나서는 것이
더 낫다"고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또 6월 30일 대책회의 참석자들은 "보조작가, 작가, 미국 코디, FD 등 소환
또는 조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보조작가의 노트북 컴퓨터
압수수색에 대비한 회사 차원의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증거인멸을 모의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면서 "보도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언론사에서
어떻게 이런 논의가 이뤄졌는지 놀랍다"고 말했다.
◐PD수첩 왜곡보도 어떠했는가?
◐MBC 'PD수첩 상황실' 1·2·3차 대책회의 내용은?
정말 mbc는 범죄 집단 보다도 못한 짓을 하고 있다.
◐범죄집단 회의만도 못한 'PD수첩 대책회의' 조선일보 사설 보기
▣동아일보도 이런 기사를 실었다 동아기사 바로 가기 ☞
MBC “PD수첩 잘못 인정할땐 악영향…최대한 시간 끌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