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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얻어 맞고도 매달리는 남한

modory 2008. 7. 14. 18:14

◐남한 관광객 등 뒤에 총을 쏘는 북한이 과연 동족인가?◑

북한은 금강산 관광을 가서 새벽 해맞이(?)를 하기 나간 50대 여자에게 총격을 하여 숨지게 했다. 북한은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책임은 남한에 있다면서 남한 정부의 현장조사를 거부했다. 그리고 뻔뻔스럽게 북한은 남측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북한의 이런 태도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분단 이후 계속 이렇게 의도적인 도발을 해놓고 뒤집어 씌우기를 일상의 일로 삼아 왔다.

그래도 남한은 무엇이 답답하고 궁색한지 북한을 도와주지 못해 안달을 해왔고 김일성이나 김정일을 배알하지 못해 안달을 해왔다.

이번 사건에서 사고 당일 새벽 일출을 보러 나왔다가 피격 현장을 직접 봤다는 대학생은 “해변에는 나를 포함한 5명 정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해변에서
관광객 5명이 산책을 하다가 총을 쏜 북한군 3명을 육안으로 목격할 정도였다면 북한 군인들도 여성 관광객이 길을 잘못 들어 북한군 경계지역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조준 사격을 한 것은 초병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총격이라기 보다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으름짱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리고 김홍술 목사는 작년에 금강산 해변에서 철조망을 넘어 북한군 경계지역에 들어갔으나 북한군이 신분을 확인한 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관광객을 보호하려는 생각이 조금만 있었더라도 이번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북측이 한국인 관광객을 붙잡아 조사할 수 있었는데도 총부터 쏜 것은 2004년 체결한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 위반이다.

동아일보는 사설을 통해 진상을 밝히기 위한 현장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런면서 동아일보 사설은 이명박 정부에 이렇게 물었다. "북은 관광객에게 총질을 한 바로 그날 이명박 대통령의 전면적 대화 제의를 ‘가소로운 잔꾀’라며 코웃음 쳤다. 이 대통령의 대북 대화 제의 거절과 관광객 조준사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 남북이 직접 접촉하는 개성공단과 금강산에서 긴장을 조성해 남한 정부를 압박하려는 전술일 수도 있다. 이명박 정부마저 이렇게 믿을 수 없는 북에 끌려 다니기로 마음먹었는가."

이제 북한과 단절이 되더라도 북한과 어떠한 협상도 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이 없다고 남한이 살아갈 수 없는 나라가 아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친북주의자들도 자성해야 한다. 민족이란 이름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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