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이 PD수첩 상대 100억 손배소(訴)낸다. 잘 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이하 시변)과 인터넷 카페인 '과격 불법 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이하 노노데모)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과장 보도해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MBC PD수첩에 대해 100억원대의 공익 소송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정말 잘 하는 일이다.
시변과 노노데모는 이날 오전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와 함께
서울 중구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PD수첩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시청자에 대해 사과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정정 보도하라'고 판결해 PD수첩이 허위 사실을
방송했음을 인정했다"며 " PD수첩의 왜곡 보도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본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국민소송 청구인단'을 모집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시변 홈페이지(www. sibyun.co.kr), 노노데모 카페
(cafe. naver.com/nonodemo)와 메일(antipdnote@naver.com)을 통해 1만명
이상의 청구인단을 모집한 뒤 MBC 사장의 '대국민 사과'와 1인당 100만원씩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청구인단이 1만명일 경우 소송 액수는 100억원에 달하게 된다.
노노데모의 운영진인 김경욱씨는 "노노데모 카페에 가입한 회원만
3만4000여명이라 이들 중 30%만 참가해도 1만명이 된다"고 말했다.
시변은 또 '전의경사랑시민모임'과 손을 잡고 MBC의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팀에 대해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의경사랑시민모임'의
부모 2명은 4일 MBC에 사과방송과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2~3일 안에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하고 민·형사 소송까지
제기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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