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전교조 등 3개 교원 노조에 2004년 4월 맺은 단체협약을 해지(解止)하겠다고 통고했다고 한다. 참으로 잘 한 일이다. 단체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교사 출퇴근기록부를 폐지하라, ◈학력고사 평가 발표는 안 된다 ◈수업계획서 제출은 안 해도 된다 ◈방학 중엔 근무시키지 말라, ◈주번·당번 교사 제도를 없애라, ◈교사를 휴일에 학교 나오게 하면 안 된다 ◈학교 인사자문위원회는 교사들과 협의해 구성한다 이런 협약은 교장·교감은 교사가 지각하건 결석하건,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건 게으름을 피우건 일절 참견하지 말라는 것인데 이런 선생들에게 내 새끼 장래를 맡길 수 있는가? 애초애 전교조는 선생이기를 포기하고 노동자임을 자임한 집단이다. 그래서 전교조는 어떻게 하면 편하게 세월을 보내며 월급을 받느냐는 생각만 하는 집단이었다. 그것은 교원평가제 반대와 학력고사 결과 발표 결사 반대, 성과급을 똑같이 나눠 먹자는 것을 보면 알만 한 일이다. 누가 게으름을 피웠는지 누가 열심히 가르쳤는지 드러나는 걸 막겠다는 속셈이란 것은 다 안다. 전교조가 더 가증스러운 것은 제 밥만 챙기면서 입만 열면 '참교육'이고 민주교육이다. 또 무슨 회의만 열면 맨 처음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부터 부르면서 민주 인사 행세를 하려 든다는 것이다. 전교조!! 선생이기를 포기한 이들의 집합소인 전교조란 집단이 빨리 없어져야 나라가 바로 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