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뉴스모자이크

노무현씨 형제들

modory 2008. 12. 6. 09:45

조선일보에서 가져 온 기사 노무현씨 형제들!! 2008.12.05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친형 건평씨가 구속되자 '착잡하다'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5일 "동생으로서의 도리도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사과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를 방문한 방문객과 취재진 등 100여명과 10여분간 만난 자리에서 "지금쯤 국민들한테 사과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도 있겠지만 형님 동생으로서의 도리도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형님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데 제가 사과를 해버리면 형님의 피의사실을 인정해주는 결과가 될 수 있어 국민들한테 그런 서비스는 하기 어렵다"며 "모든 사실이 확정될 때까지 형님의 말을 앞지르는 판단을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건평씨가 별다른 말은 없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 전 대통령은 "그것은 사적인 문제로 덮어주면 좋겠다. (전화통화가) 있었다 없었다는 것이 궁금하겠지만 우리끼리의 문제로 덮어달라"고도 했다.

건평씨 관련 얘기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은 "오늘 인사로 금년 인사는 마감했으면 좋겠다. 내년에 날씨 좀 따뜻해지면 인사드리러 나오겠다"고 말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4일 노 전 대통령은 건평씨가 구속되자 비서관을 통해 '착잡하다. 오늘은 입장 밝히기 어렵겠다. 양해 바란다'는 짤막한 문자메시지를 취재진에게 보냈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는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한 문재인 변호사가 사저를 방문, 노 전 대통령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돌아가 건평씨 구속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측은 "다른 사안으로 방문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후견인으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도 이날 오전 사저를 찾았다.

한편, 4일 오전까지 집을 지키다 외출한 뒤 연락을 끊은 건평씨의 부인 민미영(53)씨는 이날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건평씨 집 현관 입구에는 신문을 비롯한 우편물이 수거되지 않은 채 놓여 있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이 판사 생활을 하다가 법복을 벗고 변호사를 개업한 이유가 형 노건평(66)씨의 수뢰사건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마산에서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던 1978년, 황모씨로부터 "부동산 관련 세금이 부과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당시로는 큰 돈인 40만원의 뇌물을 받아 파면 조치됐고, 검찰에 구속됐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대전지방법원에서 초임 판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형이 구속되자 법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당시 판사생활을 함께 했던 법조계 인사는 "친형이 구속되자 판사로서 자괴감을 느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원문 보기기사 ☞

 세무공무원하면 왜 뇌물부터 머리에 떠 오를까? 노건평씨는 파면까지 되었다니 제 버릇 개 주나 하는 생각이 나고, 노무현씨 말대로 패가망신을 해야하는데  이제 망신은 당했으니 패가 될 차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