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뉴스모자이크

전교조 교사는 남의 자식은 뒷전, 제 새끼는 ...

modory 2008. 12. 12. 16:30

●남에겐 기회 뺏고 내 자식은 가르친 전교조 교사●


서울시교육청은 10일 “
교육공무원 징계령에 따라 9일 ‘2차 교육공무원 일반 징계위원회’를 열어 10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한 공립 초등교원 6명과 중등 교사 1명에게 ‘성실·복종 의무 위반’으로 파면(3명)과 해임(4명) 조치를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한 사립 중학교 소속 전교조 교사 1명은 학교 재단에서 자체 징계하도록 했다는 후련한 소식이다.

 그 동안 전교조에 밀려 있던 교육 당국이 전교조 교사들을 단일 사안으로 대거 중징계를 한 것은 1989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다.

왜 중징계를 했을까? 이상진 서울시교육위원은 “그동안 교육당국이 전교조의 눈치를 보느라 불법행위에도 솜방망이로 대응해왔다”며 “이제라도 교육정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정하게 처벌해야 학교 현장의 질서가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정말 잘 한일이다.

그런데 이런 전교조 교사들의 행태를 보라. 중징계를 하지 않고 될 일이었든지...

시험을 거부케 한 한 전교사는 학생들이 평가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권유해놓고 제 새끼는 시험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어이가 없다.


이 일을 두고 동아일보는
남에겐 기회 뺏고 내 자식은 가르친 전교조 교사라고 사설을 썼다.

사설은 이렇게 주장했다. 파렴치한 짓이라고...

놀라운 것은 이 교사가 같은 또래인 그의 자녀에겐 정상적으로 평가시험을 치르게 했다는 사실이다. 남의 자식에겐 심리적 압박감 운운하며 차별의식을 부추겨 시험 거부를 유도하고 내 자식에겐 시험을 보게 한 것이다. 교사의 말, 몸짓 하나하나를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받아들이는 어린 영혼들에게 이보다 파렴치한 짓이 없다.

이하 중략 .... 1999년 전교조가 합법화된 이후 교육당국은 전교조 불법행동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로 일관했다. 2006년까지 전교조는 불법 연가투쟁을 11차례나 했는데도 징계를 받은 교사는 9명에 불과했다. 그것도 가장 수위가 낮은 견책이었다. 지난해 370명을 징계했으나 내용적으로는 기껏해야 몇 개월 감봉이 고작이었다. 교육 당국은 전교조의 전횡과 폭주가 형식적인 징계와 느슨한 대응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고 이제라도 엄정한 대처로 교육현장에 법과 질서를 세워야 한다.

전교조에 횡포에 학부모들이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