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뉴스모자이크

mbc PD 수첩 수사는 왜 지지부진할까?

modory 2008. 12. 30. 21:04

MBC PD수첩 수사가   왜 지지부진 할까?
광우병을 왜곡·과장 보도하여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MBC PD수첩의 담당 PD 한 번도 조사 안 하고 흐지부지 되는가 했더니 그 이유가 있었던 같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수사팀장인 서울중앙지검 임수빈(47·사시29회) 형사2부장검사가 항명(抗命)하는 형식으로 돌연 사의를 표명했고 그 이유는 검찰 수뇌부의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기소방침에 반대하면서 갈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련 PD들은 지금까지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면서 단 한 차례도 조사를 받은 바 없다.

임 부장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 부부장과 대검 공안 1·2과장 등 검찰 내의 요직을 거쳤다.
그는 장재식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의 사위라는 것이다.

수사팀장인 임수빈 검사도 지난 7월 29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는 대부분 사실과 다르게 왜곡·편집됐다"며 MBC측을 강한 톤으로 비판하면서 관련 PD들의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그런 그가 "PD수첩의 왜곡 보도 등은 인정되지만 담당 PD들에 대한 기소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검찰 수사팀은 지난 8월 18일 조능희 책임프로듀서(CP) 등 PD수첩 제작진에게 마지막 소환 통보를 한 이후 지금까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검사들은 임 부장이 관련 PD들을 한 차례 조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왜 섣불리 '기소 불가'를 주장했는지에 대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