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방송

선동 일삼는 방송

modory 2009. 6. 5. 09:38

똑 같은 이야기에 다른 뉴스


방송과 신문이 사물을 보는 시각이 확연이 다르다. 방송이 편파 왜곡이 
더 심하지 않는가? 외눈으로 사물을 보고 왜곡하는
방송의 선동에 언제까지 국민들이 참고 있어야 하나?

 조선일보

 KBS 9시 뉴스

"여(與,) 조문 정국에 할말도 못해" 초청 강사가 한나라 의원들 질타 -조선일보 최경운 기자 : 2009.06.05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 4일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송대성 세종연구소장 쓴소리
"이명박정부, 끌려다니다가 날샌다"

4일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 초청된 송대성 세종연구소장인강사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 정국에 여당이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면서 할 말도 제대로 못하느냐"고 '꾸짖는' 바람에 의원들과 고성이 오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송 소장은 "학자 중에는 짹짹 하는 정부가 들어서면 짹짹 하고, 멍멍 하는 정부가 들어서면 멍멍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한민국 수호를 생각해 한결같이 멍멍거리는 사람도 있다"며 "어떻게 하는 게 대한민국을 위하는 것인지 생각을 많이 해 하는 말이니 다 듣고 생각해보시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지금 남남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한쪽 주장은 한국을 위한 게 맞는데 한쪽 주장은 북한을 위한 것이라서 문제다. 북한이 주장하면 남쪽 앵무새가 따라 하는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엄격히 말해 남남 갈등은 남북 갈등이고 순수한 촛불도 있지만 대한민국을 불태워버리는 촛불도 있다"고 했다.

송 소장은 강연의 본 주제인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일성 사망 때 조문문제로 그렇게 항의한 북한이 노 전 대통령 별세 이후 핵실험에다 불꽃놀이 하듯 미사일 6발을 쐈다"며 "북한의 본질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했다.

송 소장은 "북한의 의도는 군사력만 강하면 협상력이 높아진다고 보는 군사제일주의, 최근 많이 약화된 김정일의 상징력 회복, 조속한 미국과의 대화 촉구 그리고 남남 갈등 조장을 통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폐기에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평통 자문위원 중에도 현 정부의 대북 강경책이 원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조직폭력배를 공자·맹자로 인식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한 연찬회 연사 ‘조문객 수 과장’ 발언 논란 - KBS 김병용 기자 2009.06.05

<앵커 멘트>

오늘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선 외부에서 초빙된 한 강연자의 발언이 물의를 빚었습니다.

조문객 수가 사실상 부풀려졌다고 한 겁니다.

김병용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 자리, 연사로 나선 송대성 세종연구소장이 강연에 들어갔습니다.

주제는 북핵 문제와 우리의 대응,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 열기를 놓고 문제를 제기합니다.

<녹취>송대성(세종연구소장) : "한바퀴 돌고, 같은 친구가 돌고 돌고 같은 친구가 5번을 돌더라구요. 지 에미, 애비가 돌아가도 그짓으로 그렇게 돌겠느냐..."

순간 의원들 사이에서는 그만하라는 발언이 이어지는 등 소란스러워집니다.

<녹취> "(강의주제하고 다른 내용을 말씀하시잖아요?) 저를 그러면 왜 모셨습니까? 그렇죠? 지금 나가라고 하는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강연 마지막 부분에서는 진보 진영을 꽃뱀에 비유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녹취> "꽃뱀에게 신경쓰지 말고, 본처에게 좀 신경써달라. 꽃뱀이 진보니 좌파니 친북세력입니다. 그거 아무리 신경써도 표 이쪽으로 안줍니다."

이같은 강연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강의 도중 나가는 등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녹취>홍정욱(한나라당 의원) : "부적절하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나라당은 연사의 발언이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재차 해명했지만 가뜩이나 신경이 곤두선 의원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