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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선동!! 누가 진정한 지도자인가?

modory 2009. 6. 12. 15:12


● 누가 진정한 지도자인가? ●

DJ "독재자에 아부말고 들고 일어나야"

6·15 기념강연서 "전생에 노(盧)와 나는 형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1일 현 정부를 거듭 독재정권으로 규정하면서 국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 공동선언' 9주년 기념식 강연에서 "독재자에게 고개 숙이고 아부하지 말자. 이 땅에 독재가 다시 살아나고 있고, 빈부 격차가 사상 최악으로 심해졌다"면서 "우리 모두 행동하는 양심이 돼 자유·서민경제·남북관계를 지키는 데 모두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피 맺힌 심정으로 말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라고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국민은 독재자가 나왔을 때 반드시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성공시켰다"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세 대통령이 있었지만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했다"고 했다. 그는 "선거 때는 나쁜 정당에 투표하지 말고 바른 정당에 투표해야 하고, 여론조사 때도 바른 조사를 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만일 현재와 같은 길을 간다면 국민도 정부도 모두 불행할 것이라는 걸 확신한다. 이 대통령의 결단을 바란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동질감을 강조하면서, "둘 다 상고를 다녔고, 돈이 없어 대학을 못 갔다. 난 이승만 정권, 노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권에 분개해 본업을 버리고 정치에 들어갔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가만히 보니 전생에 노 전 대통령과 내가 형제가 아니었나 한다"고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그렇게 고초를 겪을 때 문상객의 10분의 1인 50만명만이라도 '전직 대통령에 대해 확실한 증거 없이 정신적 타격을 주고 수치를 줄 수 없다'고 했으면 노 전 대통령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겐 "
오늘날 북한이 많은 억울함을 당하는 것을 안다. 오바마 정부가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이란 심지어 쿠바에까지 손을 내밀면서 북한에 한마디 안 하는 게 참기 어려운 모욕이고, 또 속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극단적인 핵개발까지 끌고 간 것은 절대 지지할 수 없다"고 했다.

 

 

 

 

 

 

 

 

 

 

 

 

 

 

 

 

 

 

 

YS "DJ, 이젠 그 입 닫아야"

“요설로 국민선동, 묵과 안돼”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12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전날 독재라는 표현을 써가며 현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해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틈만 나면 평생 해오던 요설로 국민을 선동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비판한 뒤 “
국민 몰래 혈세를 5억달러나 독재자 김정일에게 상납하고 만난 것이 6.15 정상회담인데 그런 굴욕적인 일을 기념해 행사를 한다는 것도 국민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은 “
김대중, 노무현의 잃어버린 10년 동안 북한에 퍼준 돈과 물자가 70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그것이 핵과 미사일로 되돌아와 우리와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위중한 현실로, 이런 안보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이 바로 김대중씨”라고 비판했다.

또 “다 죽어가던 북한 독재자 김정일에게 사망 직전의 중환자에게 마약투여하듯 엄청난 돈을 퍼줘 회생시킨 자가 바로 김대중씨”라면서 “대한민국을 존망의 안보위기 상태로 몰아넣은 자신의 크나큰 죄악을 인정하고 백배사죄해도 부족할 시점에 독재자 김정일을 살리기 위해 망발하는 것을 국민이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2차례에 걸친 핵실험과 미사일을 난사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김정일을 두둔하는 것은 김대중씨가 공산주의자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김대중씨는 자신이 저지른 엄청난 반국가 범죄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김대중씨는 이제 자신의 입을 닫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조국을 사랑하는 국민이 그 입을 닫게 하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창, "정치공작 행한 DJ , 입 10개라도 할말없어"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명박 독재자' 발언과 관련, "김 전 대통령은 입이 10개라도 독재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총재는 12일 오전에 열린 당 5역회의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의 속내는 지난 좌파 정권 10년간과 지금을 대비해서 좌우 대립과 투쟁을 선동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이 정치인 등에 대해 대대적인 불법 도청을 해서 정치공작을 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일부 국정원장 등은 처벌까지 받았다"며 "이러한 김대중 정권 시절이 과연 그가 말하는 민주주의 시대고, 지금이 독재시대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정권 시절 '안풍', '총풍' 등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한 뒤, "김대업 병풍사건, 기양건설 10억원 수수사건, 미화 20만달러 사건 등을 조작하고, 나와 한나라당을 핍박했다"며 "하지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고, 관계자는 형사처벌까지 받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총재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일국의 전직 대통령이 어떻게 나라를 혼란과 갈등으로 빠뜨리려고 획책하느냐"며 "전직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답게 조용히 계시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