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민국☆/★광복 76년 나라바로잡기

박근혜씨의 발언은 망발이다.

modory 2009. 10. 24. 20:12

◐세종시 원안 지키고 플러스 알파 해야 한다니 망발이다.◑

입력 : 2009.10.23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정치권에서 불거진 ‘세종시법(행정중심복합도시법) 수정’ 논란에 대해 “정부가 (수정이) 필요하다면 세종시 원안에다 플러스 알파를 해야지, (정부 부처 이전) 백지화는 말이 안된다”며 원안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언론들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마디로 망발이다.

정치는 신뢰라며 약속이 무너진다면 앞으로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무슨 약속을 할 수 있겠느냐. 이는 결국 당의 존립문제라고 했다는데 신뢰를 찾기 위해서는 먼저 잃어 버린 10년을 찾아 주겠다는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 많은 국민들이 잃어 버린 10년을 찾아 주겠다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 좌파 정권들이 만든 악법을 고치는 것이라 믿고 정권을 맡긴 것이다. 노무현 5년동안 얼마나 많은 악법을 만들어 대못질 하듯 박아 놓았는가? 그것을 뽑아야 한다. 그것이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다.

세종시법안은 지난 노무현 정부와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추진했던 신행정수도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난 뒤 충청권 배려를 위한 후속 대책으로 2005년 3월 국회를 통과한 것이었다. 당시 신행정수도법이 위헌 결정이 났을때 충청권에선 신행정수도법을 반대해온 한나라당에게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고, 이에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과 협상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법(세종시법)에 합의했다. 열린우리당이 요구한 ‘행정중심도시’와 한나라당이 강조한 ‘다기능복합도시’가 합쳐진 것이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 한나라당의 '다기능복합도시'는 꼼수이고 노무현정권과의 야합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의 대못에 왕대못까지 박으라니 이게 망발이 아닌가?

그리고 박 전 대표가 “선거 때마다 앞다퉈서 정치인들이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앞으로 내놓는 한나라당의 약속을 믿어주겠느냐”며 “여러분들도 (2005년) 당시 통과 과정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수많은 토의를 했고, 결국 여야가 합의해줬던 사안”이라고 떠들고 있는데 정권 잡기 위해 "잃어 버린 10년 찾기" 는 당시 여야가 합의했다지만 그것은 야합은 지킬 가치가 없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5년 2월말 세종시법안 처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가진 당 의원총회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차선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여야가 이 법안을 처리키로) 합의가 안되면 충청도민이 엄청난 배신감을 느낄 것이고, 이 안을 파괴한다면 (노무현) 정부가 마음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당내 의원들에게 동의를 구했었다는데 왜 야당 시절 지금 민주당처럼 햄머를 들고 싸우지 않았고 강기갑 같이 폭력쇼를 부리며 저지하지 않고 있었던가?

세종시법은 경기도 김문수 지사 말처럼 가장 나쁜 대못이니 뽑아야 한다. 그리고 박근혜씨는 세종시법 시행을 주장한다면 한나라당에서 나가야 한다. 당에 눌러 앉아서 사사건건 분란을 일으키는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