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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문열의 분서갱유와 공지영

modory 2012. 12. 24. 07:17

                                     ★이문열의 분서갱유★


2012년 12월 20일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공지영이란 소설가는 
트위터에 
“아침에 한술 뜨다가 비로소 울었다. 가끔씩 궁금한데 나치 치하의 
독일 지식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신 치하의 지식인들은? 
절망은 독재자에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게서 온다. 
한반도, 이 폐허를 바라보고 서 있다”
 “멀리서 존경할 만한 분을 한분 얻었다. 문재인이란 사람이다”라고 썼다. 


2001년 10월이었던가? 좌파 대통령 김대중 시절, 소설가 이문열씨가
김대중 정권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비판한 칼럼
‘신문없는 정부 원하나’‘홍위병을 떠올리는 이유’를 썼다.
그러자 2001년 11월 초. 소설가 이문열 씨의 문학사숙인‘부악문원’ 앞에 
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이 씨의 소설 733권을 관 속에 넣고 운구하듯 옮겨 조시(弔詩)와 
조책문(弔冊文)을 읽으며 ‘책 장례식’을 열었다
진시황의 분서갱유를 떠올리게 했다. 						
이문열과 공지영!!
이름이나 문학적 위치나 작품성, 가치로 비교도 안 될 두 소설가이지만
공씨는 민주주의 기본 요체인 선거에서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당선 되지않았다고 대한민국을 독재의 상징인 나치를 연상하고 눈물을
찔끔거리며 한반도를 폐허로 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건전하고 문학성 높은 작가의 작품을 태워버린 행위를 한 
그 사람들이 공씨의 소설도 태우고 조책문을 써야하지 않을까?
출처 : 방비워(방송비평워크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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