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세상 2018년 1월 1일 월요일
◈ 만물상 / 견마최난(犬馬最難) ▶'읍견군폐(邑犬群吠)'라고 했다. 동네 개들이 한꺼번에 짖어댄다는 뜻이다. 소인배들이 떼 지어 누군가를 헐뜯는 세상이다. '술집 개가 사나우면 주막의 술이 시어진다(狗猛酒酸·구맹주산)'는 말도 있다. 권력 주변에 사나운 개들이 많으면 현명한 이들이 모이지 않는 법이다. 속담과 격언에 나오는 개는 하나같이 흔하고, 천하고, 싸우는 모습이다. 인간은 몇 조각 먹이로 개를 길들여놓고 개의 대가 없는 충성심을 비굴하다고 욕하기도 한다. ▶그러나 흔하다고 해서 곧 하찮거나 만만하게 볼 수 있을까. 옛글 가운데 드물게 개를 대접한 문장이 있다. "개와 말은 어렵고 귀신과 도깨비는 쉽다(犬馬最難 鬼魅最易)." 중국 고전 '한비자(韓非子)'에 나오는 말이다. 개나 말은 항상 보기 때문에 쉽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어렵다. 누구나 흔히 볼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비평의 눈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반면 귀신이나 도깨비는 아무도 본 일이 없어 어떻게 그리든 시비할 사람이 없다. ▶인생의 많은 중요한 일들은 견마(犬馬)처럼 평범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것들을 실제 행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들은 평범한 것은 하찮게 여기고 있지도 않은 귀신이나 도깨비를 좇는다. 눈에 안 띄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일 하는 사람보다 튀는 기행(奇行) 하는 사람을 높이 치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사회는 상식과 기본을 잃어간다. '58 개'들이 환갑을 맞는다. 세대의 수레바퀴가 한번 크게 돌았다는 얘기다. 새해 아침 '견마최난'의 뜻을 되새겨본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31/2017123101692.html ◈ [사설] 적폐 청산식 외교·안보, 나라 어디로 끌고 가나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9/2017122902632.html ◈ 매일신문 사설 / 북핵 위기 두고 개성공단 폐쇄 시비는 뭔가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과 이명박 정부의 5`24 대북 제재는 절차적 정당성 없이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로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남북 경제협력 기반이 훼손됐다는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의 발표는 억지 논리로 범벅이 된 사실의 왜곡이다. 무슨 의도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하나부터 열까지 잘못됐다고 뒤집어씌우기 위해서라는 것 이외에는 마땅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 출처: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8323&yy=2017 ◈ [조선일보 사설] 재계와 비밀 독대 범죄시하더니 새 정부도 똑같이 하나 ◈ [새해를 맞으며] 어디에나 희망의 불빛은 있다 / 정여울 문학평론가·작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31/2017123101685.html ◈ [김대중 칼럼] 언제까지 보수 욕만 하고 있을 것인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31/2017123101708.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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