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세상 2018년 2월 9일 금요일
◈ [사설] '평창올림픽 성공'이 최우선이고 대한민국이 그 주인공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늘 개막식을 갖고 17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아무것도 없던 강원도 깊은 산골이 선진 부국들 겨울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믿기 힘든 기적 같은 일이다. 이제 평창은 세계 역사에 남을 대한민국 부흥의 한 상징이기도 하다. 평창올림픽엔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인 92개국 2925명 선수가 참여한다. 올림픽은 지구 전체 축제다. 각국 젊은이들이 나라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얼음·눈은 구경도 할 수 없는 적도의 나라들 선수들도 도전하고 있다. 전 세계인이 TV를 통해 선수들 동작 하나하나에 열광할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8/2018020803282.html
◈ 두번의 눈물, 20년 기다림… 축제가 시작됐다
평창올림픽 개막, 17일간 열전
3번 도전 끝 기적의 유치 성공… 92개국 2925명 역대 최대규모
한국, 145명 출전 종합4위 목표
그리스 아테네에서 불꽃을 피운 성화가 100일간 대한민국 전역을 돌아 9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의 밤하늘을 밝게 비춘다. 이날 오후 8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7일간 전 세계가 평창을 바라보게 된다. 이번 평창올림픽엔 전 세계 92국 선수 2925명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금메달 102개도 역대 최다이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9/2018020900164.html
◈ [속보]검찰, 'DJ 뒷조사 협조' 이현동 전 국세청장 구속영장 청구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전직 대통령 뒷조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현동(62·사진) 전 국세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9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음해 공작을 도운 대가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국고손실·뇌물수수)로 이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시절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해 해외에서 떠돌고 있는 풍문성 비위정보를 수집·생산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대북업무에 사용해야 하는 대북공작금 10억여원을 유용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9/2018020900595.html
당연히 해봐야 했을 일이었다. 김대중이 북한 퍼다 준 돈과 재임시절 돈 먹은 정황들이 수두룩했는데 조사 안 했으면 직무유기지.
◈ 므누신 美 재무 "수주내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발표할 것"
[평창의 남과 북]매티스 "美 소형 핵무기 개발은 '한 나라'에 오판말라고 말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 김정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위협과 함께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경고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의 평화 공세에도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의 수위를 낮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7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최근 발표한 '핵 태세 검토 보고서'에서 소형·저강도 핵무기 개발을 확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핵 억지에 있어 일부 국가, 특히 '한 나라'가 재래식 전투에서 소형 폭탄을 사용할 경우 우리가 대형 폭탄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오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소형·저강도 핵폭탄을 만들어 '오판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9/2018020900222.html
◈ 둘로 갈라진 KBS 보도국 - 적폐' 취재 따로, 평창 취재 따로
KBS 노조 주도 '보도위원회' 설치… 기존 보도국 지휘 거부, 독립 체제
공영방송의 보도본부 쪼개기 논란
고대영 사장 해임으로 142일간의 파업을 끝낸 KBS 보도국이 둘로 쪼개졌다. 파업을 주도했던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 소속 기자들은 일명 '보도위원회'를 만들고 기존 보도국 지휘라인과 별도의 취재 보도 시스템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KBS는 지난 5일 보도본부 내에 보도위원회를 구성해 기존 보도국 간부들의 지휘를 받지 않는 기자들만의 취재·보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KBS 관계자는 "파업에서 복귀한 기자들이 기존 간부들의 지휘를 거부하면서 차기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보도본부를 운영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보도국장 이하 간부와 기자들은 기존 방식대로 취재·보도하고, 파업에 참여했던 기자들은 자기들끼리 아이템을 발굴해 보도하는 이원적 구조"라고 설명했다. 당초 기존 보도국 간부들은 보도본부를 사실상 둘로 나누는 것에 반대했으나 홍기섭 보도본부장이 중재에 나서면서 보도위원회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9/2018020900002.html
보도국은 이미 정부와 코드를 맞추고 있는데 언론이 정권과 유착되는 것은 많지만 기자들이 솔선하여 정권의 나팔수되는 일은 흔치 않는데 KBS기자들은 이 모양이니 뉴스를 봐야하나? 시청료 거부 운동이 일어날 판이다.
◈ [박정훈 칼럼] 대통령의 경쟁자는 밖에 있다
대통령의 경쟁 상대는 안이 아니라 밖에 있다. 前 대통령, 과거 정권이 라이벌일 수는 없다
오늘 평창서 文 대통령은 밖의 경쟁자들을 만난다
평창올림픽 보름 전, 스위스 다보스에서 '평창의 밤'이 열렸다. 외교부가 공들였다던 행사였다. 특급 호텔을 잡고 유명 피아니스트 공연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행사장은 썰렁했다. 한 시간이 되도록 참석 예상자의 절반도 오지 않았다. 이렇다 할 글로벌 기업인도 눈에 띄지 않았다. 빈자리를 한국서 온 정·재계 인사들이 채웠다. 사실상 우리끼리 행사가 되고 말았다.
모든 것을 정부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자초한 부분이 적지 않다. 대기업 법인세를 올린 것은 경쟁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쟁국을 의식했다면 그런 결정은 내릴 수 없다. 최저임금 인상이며 탈원전도 쉽게 하지 못한다.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자해(自害) 행위이기 때문이다. 노동 개혁 후퇴는 더더욱 못 했을 것이다. 경쟁을 의식하지 않으니 정부 마음대로 한다. 정책 역주행이 국익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8/20180208032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