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세상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 北김정은, 방북 초청...文대통령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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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10일 청와대 방명록에 남긴 글 / 청와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특사로 보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을 방문해줄 것을 공식 초청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사실상 수락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문 대통령의 접견 및 오찬이 끝난 뒤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여정 특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親書)를 전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키자’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10/2018021000944.html
김정은의 오만불손한 행태를 받아들이는 문재인정권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이명박정권이 재수 끝에 유치한 어려운 국제 행사를 보수정권에서 10년 간 준비하였다. 그 행사를 김정은에 갖다 바친 꼴이 되었다. 북한의 실력자들이 와서 남한을 선전장으로 활용하고 우방국인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를 찬밥 신세를 만들었다.
철부지 김정은이 서른이 겨우 될까말까한 애숭이 여동생 김여정에게 친서랍시고 들고 보냈다 그리고 김여정은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 하자 문재인은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듯 말에 흙이라도 묻을까 싶어 즉답으로 수락했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뭉개버린 한심한 작태였다.
문재인은 적어도 이 상황에서 3가지는 꼭 말해야 했다. 첫째 남한에서 두 번이나 대통령이 다녀왔다. 그러니 이제 답방으로 김정은이 한번 내려오라. 둘째 전쟁을 없애기 위해 핵무기를 비롯한 모든 군사력 증강을 중지하고 적대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김정은 네 할아비 김일성이 6.25 전쟁을 일으켜 남북한이 전쟁의 상처가 컸다. 지금도 남한에는 고향인 북한에 가지 못하고 있는 실향민이 많다. 전쟁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
셋째는 말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두가지는 꼭 말했어야 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말하지 못했는가?
문재인은 북한의 꼼수에 속거나 고의적으로 북한을 이롭게 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이런 꼼수를 알고 적극 제재를 계속 주장하며 미국 부통령 펜슨이 북한 인간들과 평창에서도 눈도 안 마주치려 했다.
문재인은 미국이 북한과 마주치지 않게 동선을 조절해달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북한 김영남과 미국 마이크 펜스와 만나게 하려다가 미국 부통령이 자리를 떠나버린 일까지 벌어졌다.
대한민국은 올림픽이후 어떻게 될까?
◈ 북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영접, 통일부 장·차관 총출동. 평창行 KTX까지 수행
[평창의 남과 북]
차관이 기내 영접까지… 이례적, 아베 총리는 외교 차관이 맞이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9일 내려온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위해 우리 정부는 통일부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차관급) 등 3명을 영접자로 인천공항에 내보냈다. 외빈 공항 영접에 장관 1명과 차관급 2명이 동시에 나선 것은 의전 관례를 벗어난 일이다.
정부의 국가 의전 규범에 따르면 국가원수 또는 행정 수반의 '국빈 방문' 때는 '장관 또는 차관급 인사'가 공항에 가서 영접하도록 돼 있다. 이 경우에도 장차관이 동시에 나서는 일은 전례가 거의 없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은 국빈 방문도 아니고 올림픽을 위해 외빈 수십명이 한꺼번에 오는 행사다. 장차관 3명 영접은 과공(過恭)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10/2018021000237.html
얼빠지고 정신 나간 정권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의 실세가 남한에 왔다고 평화가 오고 통일이 금방 될 것이라 믿는 이 어중이들이 나라를 떡 주무르듯 하는 대한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