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 대표 노혜경씨에게 보내는 글
노혜경씨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촌부에 지나지
않는 사람입니다.
단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대표라는 것.
그리고 시인이라는 것 밖에 모릅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니 별로 이쁘지는 않고 허여멀쑥하게
부잣집 맏며느리 같거나 부잣집 마나님처럼 잘 생겼다는 것
이외에는 아는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지내고 구케의원도 한번
출마한 것으로 보도가 되었더군요. 그런데 노혜경씨가 쓴
글이 장안에 화제라 하여 신문에 났더군요.
그것을 보고 글을 씁니다.
노혜경씨는 박근혜 야당 대표가 얼굴에 칼질을 당하고 난 직후
노사모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박정희의 악몽과 겹쳐
있는 구시대의 살아 있는 유령”“성형도 함께 한 모양”이라고
비아냥거렸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당신과 같은 패거리인 열우당(속칭 돼지우리당)에서도
출당 조치나 노사모 대표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격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신의 패거리들까지 극단주의적이고 비이성적인 사고라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SBS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뿐만 아니고 노사모도 그런
발언한다는 것에 대해 다 반성해야 한다며 정말 그래서는 안 된다고
본다.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잊어버리고 있다고 했다더군요.
노혜경씨!! 당신은 시인입니다. 시인은 글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그 글로 인간의 심성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해야 합니다.
물론 참여 작가들이야 문학 이전에 글로 선동하면서 문학가 입네
하지만 그것은 진정 문학가는 아닐 것 이며 문학을 앞세운 사이비
문학가일 것입니다.
노혜경씨가 시인으로 어떻게 등단하였는지 모르지만 진짜 시인이
맞는지 모르지만 이번 그런 글을 보아서는 진정한 시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시인이라면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나 솔바람 소리 한 자락에
가슴 아파하고 애달파하며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소리만이 아니라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자연의 변화인
눈이 때 아니게 내려 그 차디찬 눈으로 누렇게 얼어버린 하얀 목련 잎
한 잎을 보고도 마음 아파하며 글을 써야 진정한 시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마터면 경동맥을 자를 뻔했다니 정말 큰일날 뻔했다고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성형수술 실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나라이고,
열 일곱 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 한 모양입니다. 아마 흉터 없이 나을거예요."
이런 표현이 아무리 노무현에게 미쳐 있어 노사모의 대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아연, 망연할 뿐 입니다.
여인들은 생명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얼굴인데 그 얼굴에 날카로운
칼에 얼굴이 찢어지고 60여 바늘을 봉합하는 사건을 보고 경동맥
안 끊어져 안도의 한숨을 쉬다 못해 성형수술 운운했다니 이게
인간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참으로 비감합니다.
노혜경씨!!
그렇다면 박근혜씨가 그 날카로운 칼에 경동맥이 잘려 목숨을
잃어야만 속이 후련했습니까?
노혜경씨!! 당신은 시인이라 한국어 단어나 말이 우리 같은
무식헌 눔보다 많이 알겠지요
" 그 나물에 그 밥" 이란 말. 당신과 같은 패거리들
중에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른바 친노 인사들이 상식 이하의 발언을 한 적이 한 두 번인가.
코멘트 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
노무현씨와 가깝다는 인간들!!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당신처럼
박근혜씨가 경동맥이라도 끊어져 죽기를 바라고, 남이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증오와 한의 화신들이 모여진 인간성을 상실한 무리들
입니다. 그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증오의 용광로 속에 지글지글 끓고 있는 것 입니다.
이제 돌아보십시오. 지난 노무현의 3년을 .... 늦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인간성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진정한 시인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노무현을 사랑하기 전에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십시오.
그래야만 좋은 시가 나오고 노무현씨도 바른 정치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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