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6일 土(토) ☞오늘의 세상 ◆ ◈문재인에게 묻는다 “교황님을 만나뵙고 종전선언 지지와 평양 방문을 부탁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누가 한 말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각국 정상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말로 들리지만, 사실 이 말을 한 사람은 문 대통령이 아닌 김정숙 이다.문재인이 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정숙은 지난달 30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배우자 모임에서 미국의 질 바이든 여사부터 찾았다. 그리고는 “평화를 위한 여정에 한ㆍ미가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과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이 할 말이 있고 마누라가 할 말이 있다. 이걸 구분 못ᄒ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