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 2833

◆2021년 02월 22일 月(월)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22일 月(월) ☞ 오늘의 세상◆ [태평로] "생명을 살리는 말들이여, 모여라"/김윤덕 주말뉴스부장 소설가 김훈을 전시한다. 서울 성북구에서 살았던 문인들을 위해 성북구립미술관이 6회째 마련한 헌정전(展)이다. 김훈은 피란 후 서울로 돌아와 돈암동 성북동 동소문동에서 살았다. 홍수 때면 재래식 변소가 역류해 안암천에 똥덩어리 흘러가는 풍경을 보았고, 목욕탕 폐수로 빨래하는 산동네 아낙들을 보며 국민학교에 다녔다. 한양도성 밑 성곽을 따라 늘어선 판자촌을 구청 직원들이 때려부수는 살풍경에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의문과 공포에 휩싸였다고 했다. 권력과 제도에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성, '비뚜루' 쓴 모자, 불만 가득한 눈빛만큼이나 시대와 불화했던 성정이 이때 싹텄다. '칼의 노래' '연필로..

◆2021년 02월 21일 日(일)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21일 日(일) ☞ 오늘의 세상◆ ● [우파만파] '도덕면허 보유자'? 뻔뻔한 거짓말쟁이! https://www.youtube.com/watch?v=pE_b-VsG7o4&feature=youtu.be 대한민국은 이런 인간에게 대통령 감투를 씌워놓았다. ●국민의힘 "국민위로금, 대통령 개인 재산으로 주면 감사히 받겠다" /이호승 기자 댓글 15113개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사기 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정부는 '백지수표'로 선거용 환심 얻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국민이 낼 세금을 미리 퍼다가 내가 선심 쓰듯 선거를 위해 남발해 국민을 착각하게 하는 위선을 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ne..

◆2021년 02월 20일 土(토)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20일 土(토) ☞ 오늘의 세상◆ [노정태의 시사哲] 직업윤리 저버린 권력자들로 5000만 탑승한 '대한민국號'가 위태롭다/노정태 철학에세이스트 美 조종사 설리가 보여준 '직업윤리란 무엇인가?' 체슬리 설렌버거, 일명 캡틴 '설리'. 40년 경력을 자랑하는 조종사다. 이 남자는 기적을 이루어냈다. 두 엔진을 모두 잃고도 희생자 단 한 명도 없이 완벽한 비상착륙을 해낸 것이다. 2009년 1월 15일 뉴욕에서 있었던 실화다. US 에어웨이스 1549편이 이륙 직후 새 떼에 부딪혀 동력을 잃었지만 허드슨강에 무사히 착륙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혹한에 일부 승객이 강물에 빠졌지만 전원 무사 구조되었다. 승무원과 승객을 포함해 총 155명이 생환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설..

◆2021년 02월 19일 金(금)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19일 金(금) ☞ 오늘의 세상◆ [이기홍 칼럼]총칼 대신 휘두르는 인사권, 입법권 초유의 일들이 이어진다. 조국과 추미애의 위선·독선 퍼레이드에 이어 대법원장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사례를 추가했다. 건국 이래 대법원장의 권위와 신뢰가 지금처럼 바닥에 떨어진 때는 없었다. 인사권자의 선구안 부족, 검증 부족 차원만으로는 왜 유독 이 정부 들어 이런 일이 잇따르는지 다 설명할 수 없다. 본질적 원인은 집권세력이 인사권을 권력 영속화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한 데서 찾아야 한다. 권력 도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척도로 발탁하고, 그렇게 발탁된 이들은 충실한 조직책이 되어 견마지로(犬馬之勞) 하는 악순환 고리의 부작용이 종기처럼 곳곳에서 곪아 터지는 현상이다. 물론 내 편 발탁은..

◆2021년 02월 18일 木(목)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18일 木(목) ☞ 오늘의 세상◆ [조선일보 社說] 세계 확진자 급감하는데 우리는 급증, 백신도 제일 늦어 이달 들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 세계 확진자는 지난 1월 6~8일 하루 80만명 이상 나올 때와 비교해 최근 26만명대가 돼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미국의 하루 확진자가 1월 8일 30만명대에서 지난 15일 5만명대로, 일본은 같은 기간 6906명에서 1310명으로, 영국도 6만8053명에서 9765명으로 줄었다. 감소세가 뚜렷하다. 각국이 마스크 쓰기 강조 등 강력한 봉쇄 정책을 편 데다 백신 접종 영향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작년 말 1240명(12월 25일)을..

◆2021년 02월 17일 水(수)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17일 水(수) ☞ 오늘의 세상◆ ● 02월 17일 水(수) 조선일보 팔면봉 ○野, 극적인 미스터트롯식 경선 예고하더니 실제는 '가요무대'. 눈물과 땀이 없기 때문. ○'검사장 人事' 패싱 당한 민정수석 辭意. 直言할 각오로 들어갔다더니 중도 포기…. 靑 분위기 알 만하네요. ○강력한 봉쇄 정책, 백신 덕에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세. 긴 터널 끝에 불빛이 보이기 시작한 건가? ●[한삼희의 환경칼럼] 정부는 왜 하는 일마다 국민에 정직하지 못한가/한삼희 선임논설위원 4대강 보 수질 3년간 모니터링해놓고 결과는 감춰둔 채 '보 해체' 의결 실제는 해체 생각 없는 듯 무슨 쇼 하는 건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전남 신안의 해상풍력단지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완전히 가슴 뛰는 ..

◆2021년 02월 16일 火(화)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16일 火(화) ☞ 오늘의 세상◆ ● 文정권 개혁, 길을 잃다[오늘과 내일/정연욱] 정권의 개혁, 고무줄 잣대와 편향 논란 계속/명분 잃어 국민 공감 못 얻으면 역풍 불가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사태에 대해 집권 여당의 타깃은 김 대법원장 대신 거짓말을 녹취하고, 이를 공개한 판사에 맞춰졌다. “인성도 탄핵감”이라는 강도 높은 비난도 쏟아졌다. 그러나 이 판사의 탄핵을 주도한 판사 출신 여당 의원이 법원행정처 고위 간부와 나눈 대화 내용을 녹취하고, 법정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던 과거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 여당이 판사 탄핵으로 사법개혁의 깃발을 들었지만 누구 편이냐에 따라 대응은 180도 달라졌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donga.com/news/Opini..

◆2021년 02월 15일 月(월)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15일 月(월) ☞ 오늘의 세상◆ [朝鮮칼럼 The Column] 나라가 쇠락의 길로 가고 있다 / 김대기 단국대 초빙교수·前 청와대 정책실장 신공항·해저터널·기본소득… 포퓰리즘 국가부도의 길로/가계빚 폭증, 고용은 최악… 외교·안보 불안 커지는데 국민은 갈수록 분열/정치인 잘못 뽑은 책임 크다, 4월 선거에 미래 달렸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다.☞이하 생략 원문보기☞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1/02/15/EITFQ4PXSFHXNKEZZ2OZZSEJYY/ ● 02월 15일 月(월) 조선일보 팔면봉 ○ 김정은, 실적 부진 경제부장 한 달 만에 경질.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K장수 비법’ 과외라도 받지..

◆2021년 02월 14일 日(일)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14일 日(일) ☞ 오늘의 세상◆ ● 미친 집값 만들고 '세금 폭탄'... 종부세, 4년 새 3배 올랐다/ 신준혁 기자 부동산 가격 상승·공정시장가액 인상 영향/작년 정부 종부세 수입 3.6조... 34.8% 급증/종부세수, 1조5000억 증가한 5조1000억 추계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공정시장가액 인상으로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정부의 종부세 수입이 직전 연도와 비교해 34.8% 급증한 3조600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종부세수는 △2016년 1조2939억원 △2017년 1조6520억원 △2018년 1조8728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종부세수는 2년 전인 2018년의 2배, 4년 전인 2016년..

◆2021년 02월 13일 土(토) ☞ 오늘의 세상◆

◆2021년 02월 13일 土(토) ☞ 오늘의 세상◆ [김순덕의 도발]사법부는 야당승리도 무력화한다/김순덕 대기자 2021-02-12 2020년 총선 전에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은 “우리가 지면 (한국이) 베네수엘라 된다”고 했다. 행인지 불행인지, 국힘이 이겼대도 베네수엘라처럼 될 공산이 없지 않다. 김명수 대법원장 사태의 본질은 사법부(司法府)가 3권 분립의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뜨렸다는 것을 온 국민 앞에 드러냈다는 데 있다. 대법원이 행정부, 입법부에 장악돼 있으면 아무리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해도 판판이 무력화 된다는 사실을 베네수엘라가 보여준다. ◆ 집권세력만 봐주는 차별적 법 적용 2015년 말 베네수엘라 야권연합인 민주연합회의(MUD)가 17년 만에 총선에서 승리했다. 167석 중 112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