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S 사장 정연주씨 임명 문제는 또 세상이 시끄럽다.
정연주씨가 한겨레 신문사 논설주간으로 있으면서 2002년도에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아들 병역 문제에 대해 2002.08.22(목)에 병역비리와 확률이란 칼럼을 썼다. 그 일부를 보면 '거짓 덩어리의 현실세계' 소제목에서 현실의 세계는 모순과 역설,거짓의 덩어리가 아닌가....중략..“자식이 말라 비틀어질 때까지 방치해 부모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사람에게 국민을 맡길 수 없다. 이 후보는 무조건 대선후보를 사퇴해야 한다”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역 3년을 꼬박 때우는 힘 없고 ‘빽’ 없는 자식들은 ‘어둠의 자식’, 방위로 때우는 사람은 ‘장군의 아들’, 면제자는 ‘신의 아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젊은이들은 병적기록부의 확률세계와 거짓 덩어리의 난장판 같은 현실세계를 어떤 심정으로 보고 있을까." 라고 개탄 했다
정말 그의 글대로 KBS 사장 선임 과정에 거짓 덩어리의 난장판 같은 KBS 이사회의 현실을 그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지금 신문마다 떠들썩하다 중앙일보 `정권 홍보, 적자경영 했는데 … ` [중앙일보] KBS 정연주 사장 제청에 반발 확산 한나라, 조사단 가동 … 시민단체도 비난 청와대 `근거없는 정치 공세 … 예정대로`
♠ 동아일보 ♧“정연주 KBS사장 연임은 내년 대선용” 노조-시민단체 성명♧ 란 제목으로 KBS 이사회가 정연주 씨를 차기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기로 의결한 데 대해 KBS 노조와 일부 시민단체가 정 씨의 임명 제청에 반대하는 성명을 10일 발표했다.
KBS 노조는 ‘낙하산 정연주 제청은 KBS에 대한 테러 행위’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파괴하고 정권의 낙점자를 사장으로 제청한 이사들은 더는 KBS를 농락하지 말라”며 이사회의 사퇴를 요구했다.
노조는 “직원들이 신뢰와 존경을 철회한 상황에서 정 씨는 사장이 되더라도 수신료를 축내고 KBS를 정권 방송의 이미지로 덧칠하는 것 말고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며 정 씨의 임명 거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공영방송발전을 위한 시민연대(공동대표 의장 유재천 한림대 특임교수)도 이날 ‘정연주 씨 KBS 사장 연임 결정에 경악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국민공모제와 사장후보추천위는 민주적 절차를 가장했으나 정 씨 연임을 위한 속임수였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KBS 이사회는 이날 오후 중앙인사위원회에 정 씨의 임명 제청서를 냈다. 정 씨는 중앙인사위와 청와대의 인사 검증 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중 3년 임기의 KBS 사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은 10일 KBS 정연주 사장의 연임을 막기 위해 당 소속 문화관광위원회 위원 전원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조선일보 ♧‘노대통령 구하기’ 탄핵때 일등공신. 現정권은 왜 ‘정연주 KBS’ 에 집착하나. 국보 법등 논쟁때마다 ‘코드 프로그램’으로 지원 ♧“사장공모는 정사장 위한 쇼” 27살 후보에 자기소개도 안하는 사람까지 제목으로 추천 과정을 소상하게 밝히고 사설까지
♧[사설] 거국내각 하자며 ‘전효숙·정연주’ 인사 밀어붙이나♧ 라고 썼다. 결론을 이렇게 내렸다. " 이 정권은 국무총리의 입을 통해 거국 중립내각 구성 운운하는 말을 내놓은 당일부터 이런 몰염치한 밀어붙이기 人事인사 작전을 펼쳐가고 있는 것이다. 야당과 국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인물들을 헌법재판소장, KBS사장에 앉히는 人事인사를 밀어붙이면서 한편에선 야당과 함께 내각을 짜자고 제안하다니 사기극도 이런 뻔뻔한 사기극이 있을 수 없다.
♠ 중앙일보 ♧`정권 홍보, 적자경영 했는데 … ` KBS 정연주 사장 제청에 반발 확산, 한나라, 조사단 가동 … 시민단체도 비난 청와대 `근거없는 정치 공세 … 예정대로` 제목으로 기사를 썼고 사설까지 썼다.
♧[사설] 왜 '정연주 KBS'에 ...♧ 란 제목인데
그는 경영 능력과 도덕적 측면에서도 하자가 많다는 것이다. 그의 재임 중 KBS의 경영 평가는 방송 3사 중 꼴찌였다. 지난해엔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자 임원 임금을 20% 삭감키로 했다가 올 초 슬며시 전액 돌려받는 도덕적 해이를 보였다. 오죽하면 KBS 직원 82%가 그의 사장 연임에 반대하겠는가. 이번 임명 제청에 반발해 KBS 이사 세 명이 사퇴하기도 했다.
그런 정씨를 사장에 앉힌다면 이는 공영방송에 대한 모독이자 방송을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일해온 방송인 전체에 대한 모욕이다. KBS엔 인재가 그렇게 없나 하는 소리가 달리 나오는 게 아니다. 당장 노조가 출근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KBS의 파행운영이 불가피해졌다. 그러기 전에 정씨의 사장 임명을 철회하고 KBS를 주인인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마땅하다. 그게 국민의 뜻이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공영방송은 영원한 것이다.
역사는 왜 배우는가? 역사는 흘러갔지만 흘러 간 것이 아니고 교훈으로 남아 있다. 역사를 두려워 할 줄 알고 중간선거에 진 미국 부시 대통령이 국방장관을 전격 갱질하며 민심을 두려워 할 줄 지도자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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