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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갑제 "정의구현사제단, 사랑보다 증오심

modory 2009. 2. 6. 20:16
조갑제 "정의구현사제단, 사랑보다 증오심"
[프런티어타임스] 2009년 02월 06일(금) 오후 03:39   가| 이메일| 프린트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꾸짖었다.

조갑제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하는데

이런 신부들로부터는 증오심과 편협한 마음만 느껴진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전 대표가 문제 삼은 것은 지난 2일 정의구현사제단의 용산사태와 관련한 성명서 내용이다.

<민족분열의 죄: 화해와 상생의 남북관계를 일거에 무너뜨린 일은 이명박 정부가 저지른 숱한 실정 가운데 가장 절망스런 일입니다.

이는 국제사회의 조롱거리이며 민족공동체 앞에 중대한 범죄입니다.

급기야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모든 합의사항과 남북기본합의서의 서해 해상군사경계선에 관한 조항까지 폐기될 지경입니다.

남북관계는 최악의 국면에 이르렀는데, 경제위기에다 전쟁위기까지 불러일으키면서도

남북 관계쯤 망해도 좋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조 전 대표는 "전쟁위기를 불러일으켰다면, 금강산에 온 관광객을 사살하고, 일방적으로 남북간 약속을 파기하고,

잇따라 대남(對南)군사도발을 공언한 북한정권이지, 왜 순해 빠진 이명박 정부에 '남북관계를 일거에 무너뜨리고,

전쟁위기까지 불렀다'고 덮어씌울까?"하고 개탄했다.


그는 "골수 친북좌익도 이런 생떼는 잘 쓰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가 그래도 가장 잘한 일은 대북(對北)굴종과 퍼주기를 거부함으로써 학살정권에 뜯어먹히지 않았다는 점이다."며

"그것이 이 신부들에겐 '민족분열의 죄'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조 전 대표는 "김정일이 민족공멸의 핵실험을 하였을 때 '민족분열의 죄'라고 비판하지 못하였던 신부들이

순해 빠진 자기들의 대통령을 향하여 온갖 저주를 퍼붓는다."고도 힐난했다.


그는 이어 "신부들은 최근 용산방화(放火)사건이 터지자 또 거리로 나섰다."며

"이 신부들의 행동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는 감정이 있다.

김정일에 대한 분노와 조국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사랑이다."고 꼬집었다.


조 전 대표는 특히 '사랑이 없으면 헛된 것'이란 고린도전서 귀절을 인용하면서

"이 신부들의 리더격인 한 인사가 주관하는 단체는 북한노동당의 비밀당원인 송두율에게 '안중근평화상'을 주었다.

사랑이 없으니 반역자가 애국자로 보이는 모양이다."고 꼬집었다.


조 전 대표가 지적한 '한 인사'는 함세웅 신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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