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뉴스모자이크

[스크랩] 4대강 사업과 주교들

modory 2010. 6. 14. 17:53


하느님!! 거리에서 해메는 신부들을 성당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2010.06.14 오마이 뉴스는 천주교 주교들까지 '4대강 저지투쟁' 나섰다고 보도하고 MB정권과 천주교 대립, 더욱 격렬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보도를 했다.

천주교 최고의결기구인 주교회의의 의장을 비롯한 주교들이 2010년 6월 14일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한다.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와 최덕기 주교(전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양수리 성당에서 '4대강 사업 저지를 기원하는 천주교 생명평화 미사'를 집전도 한다는데 신부들이 왜 걸핏하면 이런 짓을 하는 지 천주교인으로 이해가 안 된다. 며칠 전 조선일보 조사에 따르면 4대강 유역에 시장 군수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보니 반대하는 시장 군수는 극소수이고 대부분 찬성하고 있었다. 야당인 전남 지사까지도 영산강 개발을 찬성하고 있는데 신부들이 무얼 안다고 4대강 개발을 반대하고 나서는지 ... 

이날 미사에는 많은 신부와 신자,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에 야외에 전광판도 설치하기도 했다는데 천주교 신자들로부터 헌금을 받아 이렇게 쓸테 없는 곳에 돈을 마구 써도 되는가? 가만히 앉아서 헌금이 마구 들어오니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일자리가 없어 죽을 노릇이라 국가에서는 일자리를 만들어 보려고 4대강 토목 사업을 펴는 데 이런 일자리 창출의 대역사를 저지한다니 말이 되는가? 그리고 생명 어쩌구 하는데 퇴적된 강바닥을 준설하면 물이 깨끗해져 물고기가 더 살기 좋을 것인데 어찌 생명 운운 하며 억지를 부리는지 ....

하느님!! 이런 정치 신부들이 거리에서 헤매고 있는데 성당으로 돌아가 사목의 길이나 열심히 걷도록 인도하소서!!  . 

 천주 주교회의는 지난 3월12일 공식 결의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아랑곳하지 않고 4대강사업을 강행하자 마침내 주교회의 의장을 비롯해 주교들이 지들 말 안듣는다고 자존심이라도 상했다는 말인지도 모를 일이지만 애시 당초에 신부들이 끼어 들 문제가 아니였다.

주교들이 유신때 지학순 주교가 '인혁당 사법살인'에 분노해 전면에 나서 박정희 정권과 투쟁을 벌렸는데 인권이나 자유의 문제가 아닌 자연 문제를 가지고 장외 투쟁을 벌린 적은 없었고 다만 터널 뚫으면 도룡뇽이 죽는다고 어떤 비구니가 행패를 부려 유명인이 된 일은 있었는데 신부들도 그 흉내를 내는 것은 아닌지. 정말 세상물정 너무 모르는 신부들이 아닌가.

그리고 오마이 뉴스를 보니 지난 10일에는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수원교구 최재철 신부, 의정부교구 조해인 신부가 
4대강사업 강행을 주장하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질타하며 삭발식을 가졌다는데 신부들이 뭐가 그리 대단한 존재라고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질타할 수 있는가?  

 천주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은 14일 대국민 TV연설에서 4대강사업 강행 입장을 거듭 분명히 밝혔다. 잘 하는 MB정권이다. 이제 천주교 신자들이 정치 신부들을 몰아내는 투쟁을 해야 한다.

 

◆기사 출처 : 오마이뉴스 E
출처 : 방비워
글쓴이 : modory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