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을 앞에 놓고....2012.08.24 금요일
◆2102년 8월 24일 조선일보 사설에서 "백낙청씨, 엉터리 정치 컨설팅
접고 직접 정치 나서라" 고 했다. ◆
백낙청이라는 사람을 정확하게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문학을 전공했고
서울대 명예교수이면서 걸핏하면 정치판에 훈수를 두고 원로인양 행세를
한다.
좌파 및 진보 계열 친야(親野)인사 23명으로 구성된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라는 것을 2012.08. 23일에 열어
"안철수 교수는 설혹 야권 단일 대선 후보가 안 되더라도 '안철수 현상'의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민주 세력의 공동 승리에 확실한 공헌을 할 책임이
있다"면서 "출마 선언 이전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더욱 구체화하고
다른 진보개혁 세력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성 정당이나 비(非)정당 세력이 연합정치의 새 방안을
내놓지 못할 때 지혜를 모으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도 했다.
반 여당의 기치를 들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백낙청이라는 사람이나 이들 패거리를 보면 이것들은 원로도 아니고 대한민국
발전에 훼방만 부리는 무리라는 생각이다.
조선일보 사설 일부를 소개하면
백낙청과 그 패거리들은 4·11 총선 때도 민주당보고 진보당에
알짜 지역구를 대거 내주더라도 손잡으라고 떠밀면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한미 FTA 전면 시행 반대 등을 담은 정책합의문을 만들었다.
그들이 민주당을 압박해 억지로 손잡게 한 진보당은 백씨 등의 대화 창구였던
종북(從北)주의자들이 주도한 당내 경선 부정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당이
두 동강 났다.
그동안 "대선 승리를 위해 어떤 연합정치가 최선일지 정치공학(工學)적
계산이 요구된다"고 말해왔다.
안 교수는 이날 백 교수와 따로 만난 사실을 공개하면서 "원로들의 의견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원탁회의는 지난해 여름 백 교수와 함세웅 신부 등이
오종렬·박석운씨 등 반미(反美) 운동권 인사들과 함께 정권 교체를
내걸고 만든 단체다.
이런 야권 지식인 '원로'로서 백 교수가 선거전략 청부업자인 정치 컨설턴트들이
들먹이는 '정치공학적 계산'이란 말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것도 민망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정치공학'이란 단어를 먼저 도입하고 사용한 사람들이 주로
10월 유신을 정당화하는 데 봉사했던 일부 어용학자들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엉터리 정치 컨설팅으로 민주당을 망쳤던 백씨 등이 '안철수 바람'이 불자
또다시 정치판을 기웃거리고 있다.
그렇게 정치 생각이 간절하다면 백씨 등은 등 뒤에서 서투른 코치나 할 게
아니라 '원로'니 '지식인'이니 하는 명찰을 떼고 아예 정치로 나서야 마땅하다.
조선일보의 사설이 적절하게 잘 지적했다.
대한민국에서 평생을 엇박자를 치고 있는 이 무리들이 없어져야 나라가
더 발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