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세상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추위가 깊어진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이라는 칼춤은 온 나라를 들쑤시고 뒤엎어 놓는다. 그런데 적폐 청산이 나라의 존립과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보다 더 시급한 일인가? 국민 혼을 빼서, 원전 건설 중단 같은 위법·탈법이 분명해 보이는 이 정부의 여러 시책과 방송 장악 강행에 대한 비판을 질식시키려는 것일까? 이 정권의 한풀이 칼날에 안보와 외교, 경제와 사회 안정이 동강동강 잘려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소름이 돋는다.자기의 유일한 혈육을 죽인 자해 행위였다.
원문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0/2017112003135.html
◈ [김대중 칼럼] 쿠데타라도 났나
안보·정보 수장 잇단 구속
대외 정보 신뢰도 추락하고 안보 상황에 악영향 끼쳐
뒤를 캐고 과거 들쑤시는 문화혁명 같은 숙청 멈추고 앞을 보며 미래 준비해야할 판에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首長)이었던 사람이 한꺼번에 3명씩이나 잡혀가고, 최고 국방기관의 장(長)이었던 사람이 구속되는 사태는 마치 이 나라에 쿠데타라도 일어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0/2017112003117.html
◈ 한국당 "검찰 특활비, 國調 또는 특검하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1/2017112100263.html
◈ [사설] 北核 앞에서 日은 붙잡고 있는데 韓은 버리겠다는 것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0/2017112003091.html
◈동아일보 이승헌 정치부 차장의 오늘과 내일 기사 중에
“국정원이 시스템으로 돌아가는데 전직 국정원장들 구속한 게 안보와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하지만 정보는 사람 장사다. 신뢰를 주고 상대방의 마음을 사는 일이다. 워싱턴 특파원 시절, 주미대사관 소속의 한 국정원 직원이 동생뻘 되는 미 정보기관 관계자를 사귀려고 한식당에서 못 마시던 소주 접대를 하던 모습을 짠하게 지켜봤던 기억이 있다. 그 미국인은 한참 뒤에야 국정원 직원에게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그 사람이 요새 한국 정보기관을 어떻게 볼지는 물어볼 것도 없다.
아무리 안보가 중요해도 잘못된 게 있으면 고쳐야 한다.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불법적으로 청와대에 전달하는 게 우리의 안보 능력을 높인다고 할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전직 국정원장, 국방장관을 무슨 잡범 취급하는 게 안보에 꼭 도움이 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칼럼을 마무리할 무렵, 회사 앞에서 알고 지냈던 워싱턴 싱크탱크 관계자를 우연히 만났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이끌고 외교부, 국방부를 방문한 뒤 청계천에 놀러 왔다. 이런저런 말을 하다 결국 적폐청산 이야기로 흘렀다. 문재인 정부에 우호적인 그는 기자에게 “이번엔 문재인 정부가 너무 나간 것 아니냐. 한국이 별일 없길 바란다(Gone too far. Good luck)”고 했다. 이름만 대면 청와대나 외교부가 대번에 알 만한 그가 하도 돌직구를 날리기에 기자가 “실명으로 인용해도 되냐?”고 했더니 “오케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냥 익명으로 남겨두련다. 미국인 친구가 ‘적폐 외국인’으로 찍힐 수도 있으니 말이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3/all/20171121/87375192/1
◈ 격분한 외국인 브래드 템플턴 교수 “車 공유서비스 규제는 ‘큰 실수’ 될 것”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0/20171120006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