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세상 2018년 2월 1일 목요일
◈ [단독]빅터 차, 작년말 이미 트럼프가 내쳤다
빅터 차, 북핵 선제타격 반대 등 이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워싱턴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하면서 “지금은 새로운 미국의 순간”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불길한 본성을 목격한 증인이 함께하고 있다”며 탈북자 지성호 씨를 소개했고 이에 지 씨가 목발을 치켜들고 박수에 화답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16세 때 북한에서 열차 사고로 왼쪽 손과 발을 잃은 지 씨는 2006년 목발에 의지하며 두만강을 넘어 탈북한 뒤 한국에 들어왔다.
주한 미국대사에 내정됐던 한국계 미국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사진)의 지명이 지난해 12월 말 사실상 철회됐고, 그 후 백악관은 이를 공개하는 방식에 대해 고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 절차가 사실상 끝난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의 인사가 미 백악관에 의해 철회되는 한미관계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이런 중차대한 내용이 한미 양국 간에 한 달 넘게 공유되지 못한 셈이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Newsletter/3/all/20180201/88457920/1
◈ 내무반까지 투자 난리… 軍 '가상화폐와 전쟁’
[간부 상대 정신교육… 병사이용 '부대 PC방' 접속 차단]
최근 월급 오른 병사들 투자 과열 "전역할 땐 거액 돼 있을 것" 기대
간부들 훈련 중에도 시세표 확인 "사행성도 아닌데 왜 금지하나"
육군에 근무하는 한 중사는 요즘 수시로 스마트폰으로 가상 화폐 시세표를 본다. 수개월 전 가상 화폐에 넣은 300만원이 한때 1000만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폭락했다. 그는 "훈련 중 나도 모르게 자꾸 휴대전화를 꺼내서 확인하게 된다"고 했다.
최근 가상 화폐에 투자하는 군인들이 늘면서 각 부대 지휘관들이 간부를 대상으로 "가상 화폐에 투자하지 말라"는 내용의 정신교육을 시행 중이다. 일부 부대에서는 병사들이 이용하는 사이버지식정보방(부대 내 PC방) 컴퓨터에서 가상 화폐 거래 사이트 접속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군(軍)이 '가상 화폐와의 전쟁'에 나선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1/2018020100320.html
대한민국 병영이 투기판이 되어 가고 있다는 이 기막힌 현실을 무엇이라 설명이 될까?
◈"임면권자 모두 수감됐는데, 자리 연연할 이유 없다"
소설가 이문열, 임기 1년 남기고 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직 사의
"외압 없어… 연재소설 집필 주력"
"임면권자인 대통령과 장관이 다 수감됐는데 내가 자리에 연연할 이유가 없다."
소설가 이문열(70·사진)씨가 임기 1년을 남겨놓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사장은 무보수 비상근직으로, 사표는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30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차기 대표(상임이사) 후보를 뽑기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1/2018020100288.html
◈ [모닝 라운지] 식약처장이 장관만 두는 정책보좌관을?
작년 9월 직제 슬쩍 바꿔 채용, 다른 차관급 부처엔 아무도 없어
식약처 "살충제계란 등 대응미흡… 국회와 소통 위해 채용한 것"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차관급으로는 유일하게 국회 업무를 담당하는 '정책비서관'을 채용해 정부 직제 규정 취지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정책보좌관 설치 운영 규정'(대통령령)에 따르면, 장관급 부처에서만 기관장을 보좌하는 정책보좌관을 둘 수 있다. 차관급 부처 중 정책보좌(비서)관을 채용하기 위해 직제까지 개정한 기관은 식약처가 유일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1/2018020100304.html
문재인 심복으로 문재인이 꽂아 놓은 인사라 눈에 보이는 게 없는 모양이다
◈ 31일 전국 밤하늘에 '수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
31일 밤 전국 밤하늘에 '수퍼 블루블러드문' 개기월식(皆旣月蝕)이 펼쳐졌다. 국내에서 수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이 관측 되기는 1982년 12월 이후 35년 만이다.
가장 밝고 크게 보이는 보름달인 '수퍼문과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블루문', 달이 핏빛 같이 붉게 보이는 ‘블러드문’, 달이 지구 그림자에 전부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겹쳐 일어난 '종합 우주쇼'가 펼쳐진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31/2018013103289.html
◈ [김창균 칼럼] 北엔 피학증, 企業엔 가학증
北 도발과 약속 파기 감싸고 두둔하면서 대북 강경 트럼프와 삐걱
기업엔 각종 부담 안기며 적폐 수사 칼날도 겨눠… 중장기 성장에 부담 줄 것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5월 10일 취임사에서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고 했다. 김정은의 답신은 나흘 후였다. 미국 알래스카까지 날아갈 수 있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北)은 그다음 주, 또 그다음 주에도 미사일을 쐈다. 문 대통령 취임 첫 달을 그렇게 기념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7월 독일 방문 때 파격적인 대북 구상을 밝힐 계획이었다. 방독 하루 전인 7월 4일 북은 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다. 문 대통령은 부랴부랴 베를린 구상 연설문을 고쳐 써야 했다. 북한이 작년 9월 6차 핵실험을 한 지 보름 만에 정부는 800만달러 대북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 와중에 대북 지원이라니"라는 비난을 감수한 결정이었다. 북한은 바로 다음 날 미사일을 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31/20180131033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