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미주알고주알

장관들이 선거용인가?

modory 2006. 2. 25. 20:17

생각 해 볼 것들

 

▣노무현씨는 대구 시민을 어떻게 보나?▣

▣노무현씨는 대통령으로써 지금 지방선거에 깊이 개입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것은 장관을 지방선거에 차출한다는 소문이다. 정말 국민을 대통령으로 섬기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장관들을 지방 선거에 내몰아서는 안 된다. 특히 환경부 장관 이재용씨만은 그대로 장관직을 수행하도록 둬야 한다. 그는 두 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도 노무현씨의 뜨거운(?) 배려로 장관이 되었다. 가문의 영광이었고 대구인이 장관이 되어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그를 선거 마당에 내몬다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고 한 개인을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

그는 이미 대구 시민의 두 차례 심판을 받았다. 결과는 시장도 국회의원도 못 시킨다는 것이 대구 시민들의 결론이었다. 2002년 6월 13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시장으로 출마하여 한나라당에 참패를 했다. 그 2년 후인 2004년 4월 15일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곽성문 후보에게도 일방적으로 참패했다. 더욱이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열우당의 깃발을 들고 나왔지만 무소속 때 보다 더 지지율이 좋지 않았다.

▣그런 장관을 노무현씨가 다시 대구 시장 후보로 등을 민다는 것은 대구 시민을 지나치게 얕잡아 보는 것이고 그가 국민을 대통령으로 모시겠다는 말이 얼마나 거짓인가를 실증하는 꼴이 된다. 허긴 그의 말이야 믿을 구석이 하나도 없었지만....  

▣그리고 그는 열우당 의장인 정동영씨가 대구시에 왔을때 
이미 선거 운동과 다름없는 행동을 해 한나라당으로부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하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대구시 선거관리 위원회에서는 시장 출마를 하면 고발할 것이다.
▣만일 그가 떠밀려 대구시장 후보로 나온다면 노무현씨가 국정은 뒤로 하고 지방 선거에 올인 하면서 대구 시민을 얕잡아 본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고 대구시 선거 관리 위원회도 난감하게 될 것이다. 이래저래 실이 더 많은 짓을 그만 두는 것이 좋다.       ^^* 東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