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숨겨진 딸로 추정되는 인물의 대화
내용을 도청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했다.
3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법정에서 신건 전 국정원장에 대한 속행 공판에서 검찰은 증인으로
나온 김은성(金銀星)
전 국정원 2차장에게 “2000년 국정원이 당시 김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을 불법 감청하면서 어떤 내용이 보고됐느냐”고 물었더니
김 전 차장은 “당시 김 대통령의
‘최측근’인 모녀(母女)에 대해 감청했고 그 이상도 감청했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국정원 감청부서인
8국(과학보안국) 국장이 ‘대단히 중요한 통화가 감청에 걸렸다’고 보고해 와 임 원장에게 직접 보고했다”며 “당시 임 원장은 그 인물(모녀)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그리고 “당시 임 원장은 ‘과학적 기관에 의해 확인된 내용이 아니니까 철저히
보안을 지키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감청 내용 등 구체적인 정황을
물어보려 하자 재판부는 “어차피 확인 안 되는 풍문인데 더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신문을 중단시켰다고 한다.
재판부가 확인 안 된 풍문이라고
중단시켰다는데 이런 걸 밝혀야 하는 것이 재판일 것이다.
이것은 김대중씨를 위해서도 밝혀야
한다. 남자들은 치맛속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한 남자이기 전에 도덕성을 강조하는 노벨상을 받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냈던 인물이었기에
노벨상과 대한민국 명예를 위해서도 밝혀야 한다
또 민주투사며 깨끗한 인물인양 으시대던
그를 위해 밝혀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