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杜甫)의 詩공부2]
강벽조유백(江碧鳥逾白) 스크랩 /미산 윤의섭
江碧鳥逾白 맑고 푸른 강물 위의 나는 새가 희게 보이고
山靑花欲然 푸른산의 꽃이 불타는듯이 붉고나.
今春看又過 올해에도 객지에서 봄이 또 가는 것을 보게 되니
何日是歸年 어느날에나 고향에 돌아가리오.
이백(李白)은 하늘에서 폭포가 쏟아져 내려오는듯 후련한데 반하여
두보(杜甫)는 어려서부터 성실.노력형으로
인도주의와 사실주의를 철학으로하여
세심하고 치밀하게 한 자.한 단어를 독창과 신기(新奇)를
나타내려 하였다
讀書破萬券 만권의 책을 독파 하자
下筆如有神 붓을 들고 글을 지으니 마치 신들린듯 하다.
하였다.
여기서 波(파)는 꿰뚫었다.
즉 硏鑽苦心(연찬고심).刻苦努力(각고노력)했음을 알리고자하는 표현.
오늘의시(詩)도 그러한 문장으로 대귀(代句)의 솜씨를 잘나타낸 걸작.
1.한자(一字)-한자 江-山. 碧-靑. 鳥-花. 逾-欲. 白-然.
2.단어-단어 江碧-山菁. 鳥逾白-花欲然
3.한귀(一句)-한귀 江碧鳥逾白-山靑花欲然 이 대응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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