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두보의 시 2

modory 2006. 9. 1. 11:14
      [두보(杜甫)의  詩공부2]
      강벽조유백(江碧鳥逾白)    스크랩 /미산 윤의섭 
      
      江碧鳥逾白  맑고 푸른 강물 위의 나는 새가 희게 보이고
      山靑花欲然  푸른산의 꽃이 불타는듯이 붉고나.
      今春看又過   올해에도 객지에서 봄이 또 가는 것을 보게 되니
      何日是歸年   어느날에나 고향에 돌아가리오.
      
      이백(李白)은 하늘에서 폭포가 쏟아져 내려오는듯 후련한데 반하여
      두보(杜甫)는 어려서부터 성실.노력형으로 
      인도주의와 사실주의를 철학으로하여
      세심하고 치밀하게 한 자.한 단어를 독창과 신기(新奇)를 
      나타내려 하였다
      讀書破萬券  만권의 책을 독파 하자
      下筆如有神  붓을 들고 글을 지으니 마치 신들린듯 하다.
      하였다.
      여기서 波(파)는 꿰뚫었다.
      즉 硏鑽苦心(연찬고심).刻苦努力(각고노력)했음을 알리고자하는 표현.
      오늘의시(詩)도 그러한 문장으로 대귀(代句)의 솜씨를 잘나타낸 걸작.
      1.한자(一字)-한자   江-山.   碧-靑.   鳥-花.   逾-欲.   白-然.
      2.단어-단어       江碧-山菁.     鳥逾白-花欲然 
      3.한귀(一句)-한귀   江碧鳥逾白-山靑花欲然  이 대응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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