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의 숨소리 우포늪의 숨소리 사진 촬영 / 이광두,조기현 푸른 우포 사람들 / 이광두 우포 늪에는 창포, 물억새, 생이가래, 개구리밥, 자락풀, 노랑머리 연꽃, 큰 고랭이, 부들, 어리연꽃 자라풀.... 수도 없이 많은 풀들이 함께 삽니다. 우포 늪에는 웅어, 모래 무지, 횡어, 백조어, 가시고기, 숭어, 중고기, 돌고기, 누..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10.01.04
가는 해에 좋은 글 하나 ●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다● 아래 글은 경북고 48회이며 KBS 대PD로 KBS에서 "대하드라마 독립문"을 비롯하여 TV문학관 "금시조""돌의 초상"등 수준 높은 문예 드라마를 많이 연출했고 수필가로 활동 중인 張基五 후배의 글로 2009년이 다 가는 오늘 (2009년 12월 31일) 일..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2.31
가난한 새의 기도 가난한 새의 기도 - 이해인님 -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 가진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부릅쓰고 먼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2.18
과거사 바로 세우기의 바로 세우기 - 최정호씨 글 ◆동아일보-최정호 칼럼‘과거사 바로 세우기’를 바로 세우기◆ 광복 직후 아마도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들은 풍문이다. 만일 히로시마 원폭으로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더라면 전문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조선인을 대량 학살할 명단이 마련됐다는 끔찍한 얘기였다. 그 뒤에도 풍문은 이따금 꼬리..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2.02
딱 한 사람 ♡ 딱 한 사람 ♡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해도 딱 한 사람 나를 의지하는 그 사람의 삶이 무너질 것 같아 일어나 내일을 향해 바로 섭니다. 속은 일이 하도 많아 이제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딱 한 사람 나를 믿어 주는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그 동안 쌓인 의심을 걷어 내고 다..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1.23
동아닷컴의 인기 글을 퍼 옴- 23살 나이에... ★나이 23살이 나라를 팔아먹었냐?★ 글쓴이 江山 (5starkim) 요즘 애들 서른이 넘은 놈도 직업이 없어 집구석에서 빈둥거리며 활처럼 휜 지늠을 낳고 길러준 늙은 애비 등짝에 올라타고 돈벌어 오라며 닥다구리 하는 놈들 천지라지? 우리동네는 가난한 이웃들이 많은 곳인데, 이마가 아스팔트 길위에 닿..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1.15
(퍼 온 글) 인생 70이면.... ●남자 나이 70 이 되면● ☞ 화장실 입구에서 부터 지퍼 열지 않기 세월은 유수 같아 주변의 친구들은 세상을 떠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화장실 입구부터 지퍼를 내리며 문을 나오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급해도 아직은 자기 앞가림을 해야 할 시기이다. 장마 쉬는 날 : ‘징검다리장..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1.09
아내의 손 ♡ 아내의 손 <2> ♡ 아내의 손마디는 대나무 마디보다 굵게 되었다. 세월에 닳고 닳았다. 닳기만 하면 좋았으리라만 마디에 마디마다 세월이 작은 혹을 만들어 아프단다. 그래도 그 손은 쉴 틈이 없다. 세탁에, 건조에, 세탁기가 다 해주는 좋은 세상에 툴툴 털어 말려 입어도 될 옷을 다림질을 한..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09.26
아내의 9월 김치 아내와 김치 세월이 가져온 퇴행성 관절염으로 아내의 손가락 마디에 서너개 작은 혹이 생겨 손마디 마디가 아픈 아내, 아픈 그 손으로 늙은 이 둘이 사는 살림에 10포기 배추를 사 김장철도 아닌 9월에 김장을 한다. 잘 버무린 갖은 양념을 노란 배추 속잎에 비벼 넣는다 "김장철도 아닌데 웬 김치..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09.25
이광두 형의 가을 정감 가을 情感 글 / 이광두 *********************************************************** 오는 가을 앞에서 간밤에 한줄기 소나기가 여름을 두드리고 지나갔다. 그런 이후 이 새벽 소슬한 찬기운에 잠을 놓고 일어났다. 아무리 버둥되는 여름이지만 가는 것은 어김없는 섭리다. 노인의 여름은 겉치레 옷이 괴롭고 훌렁훌렁 ..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