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설 ★★ 삼월에 오는 눈 (春雪) ★★ ♤ 春雪♤ 삼월에 오는 눈은 봄의 전령사이다. 깊은 겨울 잠에 빠진 두꺼운 잎눈을 차디찬 얼음으로 잠을 깨운다. 톡톡 토옥톡 잠든 잎눈은 놀라 잠을 깬다. 하얀 눈 속에 훈훈한 기운이 묻어 있다. 눈은 금방 녹아 겨우내 먼지로 찌들었던 나무와 잎눈들을 마알갛게 씻..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3.05
봄은 홍매화 앞 세워 온다. ★★ 봄은 홍매화를 앞 세워 온다 ★★ ♤ 홍매화는 피고♤ 시 - 수현 허정자 구월에 온다든 님이여 구월 지난 춘 삼월 기다림에 지친 홍매화 볼록 젖가슴 풀어내는 날 올 채비나 하고 있는지 어둡고 긴 터널 지나 밝은 새벽 운무 벗기며 훠이 훠이 구름저어 따스한 햇살 앞 세워 둥실 두리둥실 오실레..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3.03
봄을 기다리는 바다 우수를 지나 봄이 우리 곁에 와 있다. 바다에도 봄이 올 것이다. 지금은 잠든 듯 조용하고 동력 꺼진 고깃배. 해녀들이 바닷가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지만 바다를 내다보는 아주머니의 눈길에서 봄을 부를 것이다 다시 봄 같은 波市를 이루며 생동감 넘치는 삶이 이어질 것이다....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2.25
눈 속에서도 봄은 온다 ♧ 봄은 눈 속에서도 온다 ♧ 우수를 지나고 경칩이 코 앞에 와 있다. 봄은 매화 나무 가지 끝에 와 있다는데 아직도 먼 남촌에서 머무는 듯 멀기만 하다. 어제는 갑작스런 한파로 추위에 떤 하루였다고 했다. 앞으로도 봄날 같지 않게 봄눈이 내리고 봄 한파가 얼마나 매섭게 올 지 모를 일이지만 속절..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2.24
아!! 불 타버린 남대문 아!! 불 타버린 남대문 남대문이 불 타 무너졌구나!! 불 타고 무너진 게 어디 남대문 뿐이랴만 남대문은 너무나 애통하구나. 예를 숭상한 동방예의지국의 표상이었던 崇禮門. 서서 손님을 맞으라고 세로지기 현판으로 왕조 500년을 지켜보며 점잖게 섰던 崇禮門. 새벽 별을 보고 문을 열고 한밤 별빛으..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2.13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광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風光 (뉴질랜드는 海岸이 널리 발달되어 있다) 밀퍼드 사운드의 日氣는 豫測不可다. 이 地域 降雨量은 가장 많을 때는 무려 6,240mm 피오르드는 어떤 일기에도 記念碑的인 스텍타클을 提供한다. 밀퍼드 사운드에서의 旅行은 300名 定員의 'Lady of The Sound'라는 유람선으로 하는데 이 ..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1.25
건강- 자연과 인간 겨울은 어느만큼 와 있을까? 겨울만 되면 콧물과 재치기로 고통을 치룬다. 병원에서는 알러지 비염이라고 하고 어떤 병원에서는 무슨 비염이라고 했다. 어쨌든 비염임에는 틀림없었다. 해마다 그 비염으로 고생을 하다가 지난 해에는 평택 경희자연한의원(031-652-0652)엘 갔다. 한방으로 훈증과 약물로 ..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