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 811

● 홍상고의(紅裳袴衣)에 백합소 ●

"홍상고의(紅裳袴衣)에 백합소(白蛤笑)라. - 붉은 치마 고쟁이 속에서는 흰 조개가 웃는구나 -" 예전에 어느 양반집 대감이 직접 돌아다니며 며느릿감을 구하러 다니던중... 한 마을의 우물가를 지나치다 보니 한 처녀가 물을 긷고 있었다.. 차림새는 비록 남루하지만 용모가 뛰어나고 관상도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