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새의 기도 가난한 새의 기도 - 이해인님 -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 가진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부릅쓰고 먼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2.18
이광두 형이 보내 온 글과 그림 AM 2:40 글과 그림 이광두 한밤의 微燈 홀로 새벽을 엽니다. 그리고 居室의 微燈과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눕니다. 조금은 선듯하지만 이내 따스한 체온을 나누는 이 작은 燈에게는 줄줄이 풀어내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어 즐겁습니다. 실타래를 풀어내듯 얼레의 팽팽한 연줄같은 추억을 불러 오기도 하지만..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9.12.13
과거사 바로 세우기의 바로 세우기 - 최정호씨 글 ◆동아일보-최정호 칼럼‘과거사 바로 세우기’를 바로 세우기◆ 광복 직후 아마도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들은 풍문이다. 만일 히로시마 원폭으로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더라면 전문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조선인을 대량 학살할 명단이 마련됐다는 끔찍한 얘기였다. 그 뒤에도 풍문은 이따금 꼬리..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2.02
딱 한 사람 ♡ 딱 한 사람 ♡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해도 딱 한 사람 나를 의지하는 그 사람의 삶이 무너질 것 같아 일어나 내일을 향해 바로 섭니다. 속은 일이 하도 많아 이제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딱 한 사람 나를 믿어 주는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그 동안 쌓인 의심을 걷어 내고 다..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1.23
동아닷컴의 인기 글을 퍼 옴- 23살 나이에... ★나이 23살이 나라를 팔아먹었냐?★ 글쓴이 江山 (5starkim) 요즘 애들 서른이 넘은 놈도 직업이 없어 집구석에서 빈둥거리며 활처럼 휜 지늠을 낳고 길러준 늙은 애비 등짝에 올라타고 돈벌어 오라며 닥다구리 하는 놈들 천지라지? 우리동네는 가난한 이웃들이 많은 곳인데, 이마가 아스팔트 길위에 닿..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1.15
(퍼 온 글) 인생 70이면.... ●남자 나이 70 이 되면● ☞ 화장실 입구에서 부터 지퍼 열지 않기 세월은 유수 같아 주변의 친구들은 세상을 떠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화장실 입구부터 지퍼를 내리며 문을 나오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급해도 아직은 자기 앞가림을 해야 할 시기이다. 장마 쉬는 날 : ‘징검다리장..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9.11.09
중국화가의 그림과 청산은 절로... ●Chen Shen Ping Chinese Painter ● 청산은 나를 보고... Mountains Touch the Clouds 20" x 37" 靑山兮要我 - 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선사 (懶翁禪師)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9.11.08
가을날의 명상 ♣가을날의 명상♣ 가을에는 멀어진다. 하늘도, 들녁도..산 그림자마져.. 가을에는 길어진다. 그림자는 한뼘보다 더 길게 멀어지고 길어지는 가을에는 소리가 난다. 푸른 하늘에는 물 떨어지는 소리 단풍 든 나무아래는 고운 잎새들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사위어 가는 숨결 같은 가을 소리들 ^^* 東雲.. ♠시와 글 모음♠/♧ 시 모음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