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 고목에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 목련 고목에 꽃이 피었다. 담장 넘어 하얀 목련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소복한 여인처럼 하얗게 터질 듯 굵은 꽃망울 피우고 있었다. 눈 부신 봄 햇살에 눈이 아리도록 아름다웠다. 벚나무 고목에도 ......... 사람도 晩年이 이렇게 아름다울까? ◈ 목련 사진은 대구..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4.03
목련과 여인2 목련과 여인2 ◐ 목련과 여인 ◑ 목련은 우아하고 아름답다. 자목련은 우아하면서 농염하고 백목련은 청순하면서 아름답다. 청순하고 농염한 여인처럼 목련이 피고 또 핀다. 사월이 오자 목련이 눈이 아리도록 아름답게 피어난다. 얼마나 갈까? 이 아름다움이....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이라 하지 않..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4.03
목련과 여인 목련과 여인 ◐ 목련과 여인 ◑ 목련은 우아하고 아름답다. 자목련은 우아하면서 농염하고 백목련은 청순하면서 아름답다. 흐드리지게 피었던 목련들이 사월이 오자 어느 새 진다. 화무십일홍이라더니 열흘 가는 꽃이 없구나!! ^^* 東雲20080403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4.03
목련과 여인 목련 꽃속에는 깨끗하면서 농염(濃艶)한 여인이 있다. 목련 꽃은 벚꽃보다 더 짧은 생애를 살면서 낙화무렵에는 생의 노추(老醜)를 본다. 그래도 목련꽃은 희고 순결하며 아름답다. 지금 목련이 절정이다. ^^* 東雲20080330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3.30
철조망 ◐ 철조망 ◑ 철조망 거미줄에 영롱한 이슬이 맺혔다. 그러나 철조망은 언제나 자유를 부르짖게 한다. 조광태 시인의 "철조망 거둬내서 농로 하나 내면"이란 시다. 하나라 이어진 철원평야 대마리 한쪽 철조망 거둬내서 트랙터 하나 가는 농로 길 하나내면 봄이면 북쪽 땅으로 쟁기질 하러가고 모심을 ..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3.29
장미와 여인 장미와 여인 장미와 여인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그러나 장미에는 가시가 있지만 여인에게는 사랑이 있다. ^^* 東雲20080329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3.29
<시> 봄 / 김광섭 ♤ 봄 ♤ 김광섭 나무에 새싹이 돋는 것을 어떻게 알고 새들은 먼 하늘에서 날아올까 물에 꽃봉우리 진 것을 어떻게 알고 나비는 저승에서 펄펄 날아올까 아가씨 창인 줄은 또 어떻게 알고 고양이는 울타리에서 저렇게 올까 ^^* 東雲20080313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3.13
어머니!! 한국의 어머니!! 당신의 영혼에 배여있는 그림 한장을 봅니다. 깊게 패인 주름 백발로 변해버린 머리카락 설 익은 밥 먹이지 않으려고 나무 등걸 같은 손으로 장작에 불 지펴 연기에 눈물로 밥을 지으며 가난에 속 울음을 울어야 했던 한국의 어머니 까맣게 타 비워진 가슴 채워 드리지 못 했습니다. 죄..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