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원포가 보내 준 글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지만 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 없다. 힘을 다하여 삶을 사랑했을까... 마음을 다하여 오늘을 사랑했을까... 낡은 지갑을 펼치면 반듯한 명함 하나 없고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세울 이름도 없는 아쉬움으로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9.09.06
이광두 형의 글 - 고희를 맞아 전방을 찾은 이야기 이 글은 한 시대를 함께 호흡했던 이광두 형이 고희 잔치 대신 아이들과 함께 군대 시절을보냈던 전방을 찾아보고 쓴 글이다 #1 / DMZ 와 古稀 나는 지금 최전선 DMZ 철망 앞에 서 있다. 50여년의 歲月을 꺾어낸 채 그 옛날 내가 섰던 그 兵營, 그 高地 DMZ의 철망과 초소 앞에 서 있다. 이 글을 접하는 당신이 ..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9.08.02
슬라이드 쇼 - 연등의 아름다움과 반야심경 연등(燃燈)의 아름다움과 반야심경 ☞흐르는 그림에 마우스를 올리면 그림이 멈춰지며 반야심경 자막이 나옴 두루 차고 깊은 지혜 한 마음은 밝았으니 저 세상과 이 세상을 두루 살펴 자재로이 행하시는 한 마음이 죽은 세상 산 세상 한 데 비추어 보시니 모든 중생들은 본래부터 공생(共生), 공심(共..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9.04.26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 1위에서 10위까지 ) 공식적인 경매 기록만을 기준으로 한 순위입니다. 1위 2년 만에 피카소를 누르고 회화사상 가장 최고가에 판매된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2006년 화장품 재벌인 로널드 로더가 블로흐-바우어의 후손들로부..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9.04.13
춘망사 우리가 즐겨 부르고 한창희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동심초의 원작자로 알려진 唐나라 때에 기녀로서 여류시인 설도(薛濤 790 - 832)詩 春望詞의 첫 연이다. 컴퓨터를 장난감 삼아 인터넷을 통해 봄을 검색하다 보니 춘망사가 마음에 와 닿았고 그 춘망사는 나를 반세기 전으로 데리고 갔다. ..........7회 ..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9.02.28
설중매의 마음 설중매 ♤ 박완서씨의 "호미" 중에서 -친구 혹은 부모 자식 간에 헤어지기 전 잠시 옷깃이나 등의 먼지를 털어 주는 일이 중요한 것은, 먼지가 정말 털려서가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손길에 온기나 부드러움, 사랑하는 이의 뒷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 착한 마음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9.01.10
2008년을 보내면서.. 2008년의 고마운 정을 이 노래 실어드립니다. ♡ "Auld Lang Syne" is a song by Robert Burns - 영화 " 애수" 1940 ost ♡ * Auld lang syne - Connie Francis Auld lang syne -Harmonica - 모리모토 * Auld lang syne - 코 러 스 - 철학을 한다는 것은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스피노자 한 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그리고 알게..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12.28
늙은 아버지의 질문 ◆늙은 아버지의 질문◆ 92 세의 노인이 62 세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있었다. 그 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말했다. “까마귀에요.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12.12
[스크랩] 가을에 부치는 그림엽서 * 가을에 부치는 그림 엽서 * 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영롱한 이슬은 가을을 더 깊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단풍을 산새들의 노래로 빛깔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정녕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 * 이 가을에는 부르고 싶..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10.17
[스크랩] 초가을의 빛깔과 모정 초가을의 빛깔과 모정 가을의 문턱. 어느새 몸에 와 닿는 바람은 상쾌하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저만큼 높아져 있고 푸른 물이라도 떨어질 듯 맑고 깨끗한데 솜뭉치 같은 구름이 여유롭다. 오곡 백과가 투명한 햇살을 받으며 영글어 간다. 늙은 어미는 대처에 사는 새끼들 밥이나 제 때에 끓여 먹는지 ..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