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시> 봄 / 양현주 봄 / 양현주 그녀가 걸어온다 하얀 드레스 입은 목련 웃음꽃 손에 들고 웨딩마치 울린다 개구쟁이 새싹들이 밖에서 폴짝폴짝 뛰어놀고 초록 예복을 입은 나무 듬쑥하다 어머니는 진달래 저고리를 입고 산지에 꽃등을 켜 놓는다 푹 파인 목선 목화솜처럼 부드러운 새 하얀 살결 봄, 그녀 얼핏 비치는 속.. ♠시와 글 모음♠/♧ 시 모음 2006.03.18
어이 얼어자리 / 한우 어이 얼어자리 / 한우 어이 얼어 자리 무삼 일 얼어 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디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한우(寒雨)는 선조때의 평양 명기로서 유명한 풍 류객인 임제가 부른 아래의 시조에 화답을 한 시 조로 직접적 이라기 보다도 은유적이고 간접적인 표현의 비유가 .. ♠시와 글 모음♠/♧ 시 모음 2006.03.17
이별한 날에도 그대가 그립다. 이별한 날에도 그대가 그립다 / 양현주 간이역처럼 내게서 쉬어간 그대 많이도 사랑 했었나 봅니다 그대 영상 잊혀질 줄 알았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흔들어 놓아 울렁거립니다 파란 물결무늬 줄기를 타고 빨래에 하얗게 번져 일손을 놓고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이럴 수도 있단 말입니까 그대만큼 내게 .. ♠시와 글 모음♠/♧ 시 모음 2006.03.11
[스크랩] 삶에 즐거움을 주는 좋은 글 ♧ 삶에 즐거움을 주는 좋은 글 ♧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6.03.10
세기의 미인들의 사랑 이야기 * 세기의 여인들의 사랑 * "절망의 늪에서 나를 구해준 것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었습니다. 이제 내가 그들을 사랑할 차례입니다.." - 오드리 햅번- "나는 평생 화려한 보석들에 둘러싸여 살아왔어요.. 하지만 내가 정말 필요로 했던 건 그런게 아니었어요.. 누군가의 진실한 마음과 사랑...그것뿐이였어.. ♠시와 글 모음♠/♧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2006.02.11
[스크랩] 폭설이란 시 한편 옮겨 놓습니다. 폭설 류외향 봄날 꽃가루처럼 하늘하늘 날리다가 누가 떼어먹다 버린 솜사탕처럼 투둑 떨어지다가 으스스 진저리치는 은사시나무 물비늘로 잠시 머무르다가 어느 오랜 그리움의 어깨를 적시다가 지평선을 휘덮은 노을처럼 미치도록 마음 붉게 물들이다가 마침내 온몸으로 흘러내리는 저 울음 지상.. ♠시와 글 모음♠/♧ 시 모음 2006.02.07
법정스님의 말씀 / 삶 삶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6.02.06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 ★ ★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 ★ 참된 사랑이란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이후에도 변함 없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끔은 혼자서 생각해보곤 합니다. 사람들이 처음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정성, 그 정..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5.12.28
[스크랩] 병술 새해가 가까와 옵니다. 병술년 犬公 이야기들 ☆ 병술년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견공 첫째 이야기♠ 집 지키기, 사냥, 맹인 안내, 호신 등의 역할 뿐만 아니라 잡귀와 요귀 등 재앙을 물리치고 집안의 행복을 지키는 능력이 있다고 믿어진 개는 아주 영물스런 동물로 살아서 집을 지키고 죽어서 몸을 바치는 희생적인 이미.. ♠시와 글 모음♠/♧글모음 200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