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시> 19 나그네의 슬픔 [두보의 시공부19] 旅夜書懷(여야서회.나그네의 슬픔) /미산 윤의섭 細草微風岸 언덕 위의 잔풀이 미풍에 나부기고 세초미풍안 危檣獨夜舟 돛단배에 홀로 이 밤을 지새운다 위장독야주 星垂平野闊 별이 드리워진 들판은 더없이 광활하고 성수평야활 月湧大江流 흐르는 큰강물 달빛이 출렁인다 월용대..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17> [두보의 시공부17] 月夜憶舍弟(월야억사제.이산의 형제여!) /미산 윤의섭 戍鼓斷人行 싸움의 북소리에 행인끊기고 수고단인행 邊秋一雁聲 전선의 가을하늘 외기러기 소리 변추일안성 露從今夜白 백로절인 이밤부터 이슬도 희다는데 노종금야백 月是故鄕明 고향의 하늘에도 달이 밝&#50660;지 월시고..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6> 강촌 [두보의 시공부16] 강촌(江村)/미산 윤의섭 淸江一曲抱村流 강물이 구비돌아 마을앞을 흐르고 청강일곡포촌류 長夏江村事事幽 긴여름 강촌에 만사가 조용하다 장하강촌사사유 子去自來梁上燕 추녀밑의 제비는 오락가락 날고 자거자래양상연 相親相近水中鷗 강물속 갈매기 짝을지어 헤엄친다 상친상..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15> 곡강 4. [두보의 시공부15] 曲江4(곡강4))/미산 윤의섭 卽事非今亦非古 현시국을 노래하니 고금에 없는시가 되였고 즉사비금역비고 長歌激越&#25422;林莽 길게 읊는 격한 탄식에 숲과 잡초 흔들린다 장가격월소림망 比屋豪華固難數 즐비한 호화주택 헤아리기 어려웁거늘 비옥호화고난수 吾人甘作心似灰 차라..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4>곡강 3 [두보의 시공부14] 曲江3(곡강3)/미산 윤의섭 曲江蕭條秋氣高 곡강에 가을바람 쓸쓸하게 불고 곡강소조추기고 菱荷枯折隨風濤 마름 연꽃 시들어 물결따라 흘러가네 능하고절수풍도 遊子空嗟垂二毛 떠돌이신세 하염없이 백발을 한탄할새 유자공차수이모 白石素沙亦相蕩 물가의 흰모래와 돌 그 또한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3>곡강2 [두보의 시공부13] 曲江2(곡강2)/미산 윤의섭 朝回日日典春衣 조정에서 나오면 봄옷을 잡혀 놓고 조회일일전춘의 每日江頭盡醉歸 매일 곡강에서 만취하여 돌아오네. 매일강두진취귀 酒債尋常行處有 가는 곳마다 외상 술갑 있지만 주채심상행처유 人生七十古來稀 인생삶 칠십년은 예부터 드문 일. 인..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2>곡강1 [두보의 시공부12] 곡강1(曲江1)/미산 윤의섭 一片花飛減却春 꽃잎 하나 날려도 봄이 가는데 일편화비감각춘 風飄萬點正愁人 수만 꽃잎 흩날리니 슬픔 어이하나 풍표만점정수인 且看欲盡花經眼 지는 꽃 보고 어른거림 잠깐 사이려니 차간욕진화경안 莫厭傷多酒入脣 서글픔 많다 하여 술 마시길 꺼리..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1 > 태산을 바라보고 [두보의 시공부11] 望嶽(망악.태산을 바라보고)/미산 윤의섭 岱宗夫如何 태산의 큰줄기 어떻게 생겼을가 대종부여하 齊魯靑未了 제와노에 걸처 푸를름 끝없이없네. 제노청미료 造化鐘神秀 하늘의 조화 신묘하게 모아 놓으니 조화종신수 陰陽割昏曉 큰산의 앞뒤와 아침저녁 다르구나 음양할혼효 &#3..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0>흥에 겨워 [두보의 시공부10] 漫興2(만흥2.흥에겨워)/미산 윤의섭 二月已破三月來 이월이 벌써가고 삼월이 오니 이월이파삼월래 漸老逢春能幾回 늙은이 얼마 살아 봄을 다시 맞을가 점노봉춘능기회 莫思身外無窮事 몸밖의 끝없는 이상은 생각지 말고 막사신외무궁사 且盡生前有限杯 생전에 얼마남은 술잔이나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아름다운 영상에 유머 하나 부활할 까 봐 겁납니다. 강짜가 넘 센 마누라를 데리고 성지 순례차 예루살림에 관광 갔다가 갑자기 마누라가 죽었다. 장의사가 남편에게 말하기를 "미국으로 시신을 운구하려면 5,000 불이 들고, 여기 聖地에 매장하면 150불 든다고 했다. 남편이 잠깐 생각하더니 미국으로 데려가겠다고 하자 장의사 ".. ♠시와 글 모음♠/♧웃음이 묻어나는 글 200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