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시 16> 강촌 [두보의 시공부16] 강촌(江村)/미산 윤의섭 淸江一曲抱村流 강물이 구비돌아 마을앞을 흐르고 청강일곡포촌류 長夏江村事事幽 긴여름 강촌에 만사가 조용하다 장하강촌사사유 子去自來梁上燕 추녀밑의 제비는 오락가락 날고 자거자래양상연 相親相近水中鷗 강물속 갈매기 짝을지어 헤엄친다 상친상..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15> 곡강 4. [두보의 시공부15] 曲江4(곡강4))/미산 윤의섭 卽事非今亦非古 현시국을 노래하니 고금에 없는시가 되였고 즉사비금역비고 長歌激越&#25422;林莽 길게 읊는 격한 탄식에 숲과 잡초 흔들린다 장가격월소림망 比屋豪華固難數 즐비한 호화주택 헤아리기 어려웁거늘 비옥호화고난수 吾人甘作心似灰 차라..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4>곡강 3 [두보의 시공부14] 曲江3(곡강3)/미산 윤의섭 曲江蕭條秋氣高 곡강에 가을바람 쓸쓸하게 불고 곡강소조추기고 菱荷枯折隨風濤 마름 연꽃 시들어 물결따라 흘러가네 능하고절수풍도 遊子空嗟垂二毛 떠돌이신세 하염없이 백발을 한탄할새 유자공차수이모 白石素沙亦相蕩 물가의 흰모래와 돌 그 또한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3>곡강2 [두보의 시공부13] 曲江2(곡강2)/미산 윤의섭 朝回日日典春衣 조정에서 나오면 봄옷을 잡혀 놓고 조회일일전춘의 每日江頭盡醉歸 매일 곡강에서 만취하여 돌아오네. 매일강두진취귀 酒債尋常行處有 가는 곳마다 외상 술갑 있지만 주채심상행처유 人生七十古來稀 인생삶 칠십년은 예부터 드문 일. 인..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2>곡강1 [두보의 시공부12] 곡강1(曲江1)/미산 윤의섭 一片花飛減却春 꽃잎 하나 날려도 봄이 가는데 일편화비감각춘 風飄萬點正愁人 수만 꽃잎 흩날리니 슬픔 어이하나 풍표만점정수인 且看欲盡花經眼 지는 꽃 보고 어른거림 잠깐 사이려니 차간욕진화경안 莫厭傷多酒入脣 서글픔 많다 하여 술 마시길 꺼리..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1 > 태산을 바라보고 [두보의 시공부11] 望嶽(망악.태산을 바라보고)/미산 윤의섭 岱宗夫如何 태산의 큰줄기 어떻게 생겼을가 대종부여하 齊魯靑未了 제와노에 걸처 푸를름 끝없이없네. 제노청미료 造化鐘神秀 하늘의 조화 신묘하게 모아 놓으니 조화종신수 陰陽割昏曉 큰산의 앞뒤와 아침저녁 다르구나 음양할혼효 &#3..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0>흥에 겨워 [두보의 시공부10] 漫興2(만흥2.흥에겨워)/미산 윤의섭 二月已破三月來 이월이 벌써가고 삼월이 오니 이월이파삼월래 漸老逢春能幾回 늙은이 얼마 살아 봄을 다시 맞을가 점노봉춘능기회 莫思身外無窮事 몸밖의 끝없는 이상은 생각지 말고 막사신외무궁사 且盡生前有限杯 생전에 얼마남은 술잔이나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9 - 흥에 겨워 [두보의 시공부9] 漫興1(만흥1.흥에겨워)/미산 윤의섭 手種桃李非無主 손수심은 도리화 어엿이 주인있고 수종도리비무주 野老墻低還是家 늙은이의 담장낮아도 역시 집이거늘 야노장저환시가 恰似春風相斯得 흡사 봄바람이 나를 얕보듯이 흡사춘풍상사득 夜來吹折數枝花 밤사이 바람 불어 꽃가지를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09.02
두보의 시 8 - [두보의시공부8] 返照(반조.석양빛)/미산 윤의섭 楚王宮北正黃昏 초왕궁터 북쪽에 황혼이 질 즈음 초왕궁북정황혼 白帝城西過雨痕 백제성 서쪽에 소나기 스친자국 백제성서과우흔 返照入江&#32763;石壁 강물에 비친 석양 절벽에 번쩍이고 반조입강번석벽 歸雲擁樹失山邨 저녁구름 숲과마을 덮어가..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09.02
두보의 시 7 - 나른한 봄날 [두보의 시공부7] 遲日江山麗(지일강산려)/미산 윤의섭 遲日江山麗 나른한 봄날에 강산이 아름답고 지일강산려 春風花草香 봄바람에 꽃향기 더욱 훈훈하다. 춘풍화초향 泥融飛燕子 흙이 녹자 제비들은 집짓기에 바쁘고 니융비연자 砂暖睡鴛鴦 강모래 포근히 원앙새 잠들었네.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