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시> 눈에 띄는 것들 주소추가 [두보의 시공부60] 寓目(우목.눈에 띠는것들)/미산 윤의섭 一縣葡萄熟 마을 어디에나 포도가 무르익고 일현포도숙 秋山苜숙多 가을산에 거여목이 우거젔네 . 추산목숙다 關雲尙帶雨 관문하늘의 구름은 노상 비를 내리나 관운상대우 塞水不成河 변경강에는 물이 말라 흐르지 않..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7.03.30
<두보의 시> 진주잡시 3 [두보의 시공부59] 秦州雜詩3(진주잡시3)/미산 윤의섭 鼓角緣邊郡 북 피리소리 울리는 변경땅에 고각연변군 川原欲夜時 강과 들에 어둠이 찾아든다, 천원욕야시 秋聽殷地發 스산한 가을에 대지를 뒤 흔들고 추청은지발 風散入雲悲 바람타고 구름엉켜 더욱 슬피 울린다. 풍산입운비 抱葉寒蟬靜 나무잎..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7.03.30
두보의 시 <진주잡시 2 > [두보의 시공부58] 진주잡시2(秦州雜詩2)/미산 윤의섭 秦州城北寺 진주성 북쪽의 절이 있고 진주성북사 勝跡隗요宮 명승의 발자취가 외요궁에 서려 있다. 승적외요궁 苔蘚山門古 이끼긴 절의 문 낡은 체 서 있고 태선산문고 丹靑野殿空 단청 바랜 전각은 허전하구나. 단청야전공 月明無葉露 나..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7.02.11
두보의 시 <진주잡시 1> [두보의 시공부57] 진주잡시1(秦州雜詩1)/미산 윤의섭 滿目悲生事 어디를 보나 서글픈 인생의 모습 만목비생사 因人作遠遊 남들을 따라 멀리 길을 떠나고자 한다. 인인작원유 遲廻度隴怯 농주의 큰 재를 넘기가 두려워 멈칫대고 지회도농겁 浩蕩及關愁 관문에 이르자 걱정 더욱 커진다 호탕급과..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7.02.11
두보의 시 강촌 [두보의 시공부56] 강촌3(羌村3)/미산 윤의섭 群鷄正亂叫 닭의 무리들이 한바탕 시끄럽고 군계정난규 客至難鬪爭 낯선객 들어오니 닭이 어지러이 싸우네 객지나투쟁 驅鷄上樹木 닭을 몰아 나무위로 쫓고 구계상수목 始聞叩柴荊 싸리문 두드리는 손님을 맞는다. 시문고시형 父老四五人 마을의 노인들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7.02.11
<두보의 시 32> 강변에 꽃 구경 [두보의 시공부32] 江畔獨步尋花(강반독보심화.강변 꽃 구경)/미산 윤의섭 江上被花惱不徹 강상피화뇌불철 강가 온통 꽃으로 화사하니 이를 어쩌나 無處告訴只顚狂 무처고소지전광 알릴곳 없으니 그저 미칠 지경이라 走覓南隣愛酒伴 주멱남린애주반 서둘러 남쪽 마을로 술친구 찾아가니 經旬出飮獨..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33> 가을 달 [두보의 시공부33] 月2(가을달2)/미산 윤의섭 天上秋期近 천상추기근 하늘은 가을 기운으로 가득하고 人間月影淸 인간월영청 인간 세상은 달빛으로 맑게 비추이네 入河蟾不沼 입하담불소 은하로 가려는 두꺼비는 늪을 못나오고 搗藥兎長生 도약토장생 약 찧는 토끼는 오래도록 살아 있다네 只益丹心..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31> 가을비를 탄식함 [두보의 시공부31] 秋雨嘆1(추우탄1.가을비 탄식)/미산 윤의섭 雨中百草秋爛死 우중백초추란사 가을빗속에 모든풀이 썩어 죽는데 階下決明顔色鮮 계하결명안색선 뜰 아래 너 결명초는 싱싱하구나 著葉滿枝翠羽蓋 저엽만지취우개 가지마다 촘촘히 비취날개 덮인듯 開花無數黃金錢 개화무수황금전 수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30> 역하정의 잔치 [두보의 시공부30] 陪李北海宴歷下亭(역하정의 잔치)/미산 윤의섭 東藩駐흡蓋 동번(이웅)의 푸른차일 수레멈추고 동번주흡개 北渚凌淸河 북쪽 물가에서 맑은강 건너와 북저능청하 海右此亭古 해서의 역하정 옛 부터 유서 깊고 해우차정고 濟南名士多 제남의 수많은 명사들 나타났고 제남명사다 雲山..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28> 연주성에 올라 [두보의 시공부28] 등연주성루(登兗州城樓.연주성에 올라)/미산 윤의섭 東郡趨庭日 동쪽 연주에서 부친모시고 있을 즈음 동부추정일 南樓終目初 악운루에 올라 끝없이 내려다 보니 남루종목초 浮雲連海岱 뜬구름은 바다와 태산에 이어 덮고 부운연해대 平野入靑徐 평야는 청주와 서주에 뻗어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