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시 27> 달 [두보의 시공부27] 月(월.달)/미산 윤의섭 四更山吐月 밤이 깊어서야 산은 달을 토해내고 사경산토월 殘夜水明樓 새벽 강물 달빛이 누각에 비친다. 잔야수명누 塵匣元開鏡 먼지묻은 화장함을 방금 열고 나온 듯 진합원개경 風簾自上鉤 창문주렴의 고리처럼 떠있는 조각달 풍렴자상구 兎應疑鶴髮 토끼..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26> 귀머거리 [두보의 시공부26] 耳聾(이농.귀머거리)/미산 윤의섭 生年雉冠子 나는 평생 할관자였고. 생년추관자 歎世鹿皮翁 세상을 탄식하는 녹피옹이었다 탄세녹피롱 眼復幾時暗 눈은 또 언제나 멀게 되려나 안복기시암 耳從前月聾 귀는 지난달부터 안들리는데 이종전월농 猿鳴秋淚缺 원숭이 울어도 &#49854;..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25> 정자에 올라 [두보의 시공부25] 登樓(등루,정자에 올라)/미산 윤의섭 花近高樓傷客心 높은누각 꽃이 엉켜 나그네 상심하여 화근고루상객심 萬方多難此登臨 불안한 세상을 여기올라 내려다 본다 만방다난차등임 錦江春色來天地 금강의 봄빛은 온천지 덮여 있고 금강춘색래천지 玉壘浮雲變古今 옥루봉의 뜬 구름 ..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겨울 밤 &#13;&#10; [두보의 시공부24] 夜2(야2.겨울밤)/미산 윤의섭 絶岸風威動 절벽에 거센바람 불어 대니 절안풍위동 寒房燭影微 차갑고 추운 방 촛불 그림자 희미하다 한방촉영미 嶺猿霜外宿 산중의 원숭이는 찬서리 풀숲에서 잠을 자고 영원상외숙 江鳥夜深飛 물새는 깊은밤 어디론가 날아가네 강조야..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시 23> 홀로 앉아 [두보의 시공부23] 獨坐(독좌.홀로 앉아)/미산 윤의섭 悲秋廻白首 가을이 서러워 흰머리 돌리고 비추회백수 倚杖背孤城 지팡이 짚은몸 성을 등지고 바라보니 의장배고성 江斂州渚出 강물이 줄어 모래섬 들어났고 강렴주저출 天虛風物淸 텅빈 하늘에 풍물이 말숙하다 천허풍물청 滄溟恨衰謝 창해로 숨..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22> 가을 밤1 [두보의 시공부22] 夜1(야1.가을밤1/미산 윤의섭 露下天高秋氣淸 찬이슬 높은하늘 가을이 맑고 노하천고추기청 空山獨夜旅魂驚 홀로 밤을 새니 가슴이 설레인다 공산독야여혼경 疎燈自照孤帆宿 희미한 등을켠 조각배 잠들고 소등자조고범숙 新月猶懸雙杵鳴 촛승 달밤아래 다듬이 소리 신월유현쌍저..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21> 귀뚜라미 [두보의 시공부21] 촉직(促織귀뚜라미)/미산 윤의섭 促織甚微細 작고 가냘픈 귀뚜라미 촉직심미세 哀音何動人 슬픈소리 이렇듯 사람을 울리고 애음하동인 草根吟不穩 풀속에서 오들오들 울다가도 초근음불온 牀下意相親 침상아래 정답게 속삭이듯 상하의상친 久客得無淚 정처없는 나그네 눈물 흘리..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20> 춘망 {두보의 시공부20] 春望(춘망)[두보의 시공부20] /미산 윤의섭 國破山河在 나라는 깨&#51220;으나 산하는 여전하고 국파산하재 城春草木心 봄은 왔으나 초목만 우거졌다 성춘초목심 感時花&#28666;淚 난시에 마음상해 꽃보고도 눈물나고 감시화천누 恨別鳥驚心 이산이 한스러워 새소리에도 놀라네 한..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 19 나그네의 슬픔 [두보의 시공부19] 旅夜書懷(여야서회.나그네의 슬픔) /미산 윤의섭 細草微風岸 언덕 위의 잔풀이 미풍에 나부기고 세초미풍안 危檣獨夜舟 돛단배에 홀로 이 밤을 지새운다 위장독야주 星垂平野闊 별이 드리워진 들판은 더없이 광활하고 성수평야활 月湧大江流 흐르는 큰강물 달빛이 출렁인다 월용대..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
<두보의 시17> [두보의 시공부17] 月夜憶舍弟(월야억사제.이산의 형제여!) /미산 윤의섭 戍鼓斷人行 싸움의 북소리에 행인끊기고 수고단인행 邊秋一雁聲 전선의 가을하늘 외기러기 소리 변추일안성 露從今夜白 백로절인 이밤부터 이슬도 희다는데 노종금야백 月是故鄕明 고향의 하늘에도 달이 밝&#50660;지 월시고.. ♠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2006.11.15